right_maket_banner.png
순복음홍성교회 라동옥 목사가 직접 농사지은 벌꿀판매
이태근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묵상
본교단 업무협약 업체 / 기하성회원 특별우대
홍영건장로
하나로의료재단
종교인과세

마약 베르테르 효과를 경계하며 중독 없는 차세대로 선교 강국이 되기를 > 김지연 상임대표의 행동중독, 물질중독

본문 바로가기

마약 베르테르 효과를 경계하며 중독 없는 차세대로 선교 강국이 되기를 > 김지연 상임대표의 행동중독, 물질중독




최근에 많이본뉴스
오피니언
특별기고란
목자의 뜰

마약 베르테르 효과를 경계하며 중독 없는 차세대로 선교 강국이 되기를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5-02-18 14:49

본문

김지연 대표.jpg

최근 들어 연이어 연예인들의 마약 범죄 사건이 터지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저렇게 부러울 것 없는 사람들이 왜 마약까지 손을 대나’ 하며 경악하기도 하고 우려하기도 하는 여러 가지 시선들이 쏟아졌다. 

 

1970년대 이미 연예인들은 마약에 연루되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었는데, 마약 사범으로 드러난 연예인들은 그 명예가 떨어지게 되고 연예인으로서 더이상 활동하기가 어려워지는 등 세상 말로 한방에 폭망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마약 사건이 자주 언론에 보도되고 특히 아이들의 우상이었던 사람들이 마약을 했다는 소식은 오히려 마약 중독의 베르테르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원래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란 사회적으로 존경받거나 유명하게 알려진 사람의 자살에 관한 소식에 처음에는 놀라지만 이후 심리적으로 동조하게 되어 이를 모방한 자살 시도가 잇따르는 사회 현상을 일컫는다. 일명 모방 자살 효과(Copycat suicide effect)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베르테르 효과는 마약에 있어서도 예외 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연이은 마약 관련 보도가 아이들에게 마약 예방 효과를 줄 거라는 기대를 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더욱 마약 예방 교육 및 시간과 체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마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양육자들은 힘써야 한다.

 

아이들은 점점 언론에 보도되는 잦은 마약 사건을 접하면서 알지도 못했던 마약의 존재를 알게 되고, 얼마나 마약이 좋으면 수많은 팬들과 부를 가진 연예인도 마약에 저렇게 빠져들게 될까 생각하며 마약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마약 관련 보도가 나올수록, ‘이렇게까지 연일 마약 사고가 터지니 아이들은 마약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마약을 하지 않는 아이로 성장하겠지’라는 대책 없는 낙관론을 접고 가정과 학교, 교회와 각 시설에서 더욱 열심히 마약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교에서 마약 예방 교육을 할 때, 또는 가정에서 마약 예방 교육을 할 때 조심해야 되는 표현이 있다. 

 

“마약을 하면 평소에는 떠오르지 않는 영감을 얻기도 한대. 그래서 예술가들이 마약에 잘 빠지는 거래.”라는 식으로 마약이 영감을 준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하여 호기심을 부추기면 안된다. 

 

마약10.jpg

“마약을 하면 순간적으로 평소에 발휘하지 못한 초월적인 퍼포먼스 능력이 생겨서 래퍼들이나 가수들이 마약에 많이 빠지는 거래.”라는 식으로 마약이 수행 능력을 올려준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되어 마약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기는 언동도 삼가야 한다. 

 

“마약을 하면 우울하고 괴롭던 생각들이 싹 사라진대. 그래서 우울하고 괴로운 사람들이 마약에 잘 빠지는 거래.”라는 식으로 우울증 치료를 정식으로 받기보다는 마약에 손을 대도록 충동하면 안된다. 실제로 마약을 시작하는 사람들 중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손을 댔다가 중독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마약을 하면 평소와 달리 매우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하게 된대. 그래서 성관계를 즐기려고 마약에 빠지는 거래.”라는 식으로 마약이 성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하는 언동도 피해야 한다. 

 

“마약은 원래 통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커. 그러니 통증으로 시달리지 말고 마약성 진통제로 깔끔하게 통증을 제거하는 게 나아.”라는 식으로 마약이 진통제를 대체하는 기능이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해서도 안된다.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도 있어. 굳이 마약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에서 경험해 볼 일이지 한국에서는 절대로 하면 안돼.”라는 표현 역시 상당히 문제가 있는 표현이다. 

 

대마초가 합법이 된 나라들의 심각한 사회문제를 겪고 있음을 오히려 강조하고 절대로 대마 관련 제품에 친숙함을 느끼지 않도록 경계심을 불어넣어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마약 예방 교육을 할 때는 재능 개발, 예술 활동, 가족 및 친구들과 교제 및 우정 나누기, 학업, 신앙 활동 등 마약보다 훨씬 보람 있고 재미있는 액티비티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생활 방식을 가지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함께 편성할 때 마약 예방 교육은 더욱 효과가 탁월해진다.

 

중독 아닌 성령 충만, 중독 아닌 참사랑과 충만한 삶을 위해 우리는 적극적으로 차세대가 말씀과 기도로 중무장하고, 절제의 열매를 거두는 세대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중독된 좀비의 삶이 아니라 초원과 광야를 달려가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이 없을 만큼 만국에 복음을 전하는 그 차세대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총회소개구독안내광고안내고충처리안개인정보취금안내 및 이용약관홈페이지 제작안내공지사항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649 / 등록일 : 2017년 08월 07일
발행인 : 양재철 목사 / 편집인 : 송시웅 목사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 81길 22-26(상계동) / TEL: 02-782-0933 / Fax: 02-782-3372 / 발행일 2005년 03월 02일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은정 (02) 720-6839
Copyright ⓒ 2017 기하성총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