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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인 제사와 부활절 > 함훈목사의 성경으로 본 이스라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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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인 제사와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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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자 작성일17-09-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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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hun.jpg.jpg알렉산더 대왕은 두로를 함락시키고 가자 시를 공격할 즈음에 사마리아의 산발랏은 군인 7천명을 거느리고 그에게 간다. 이제부터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신 새 주인으로 모실 터이니 자기부하 7천명을 받아 달라고 했다. 알렉산더 대왕이 쾌히 승락하자 산발랏은 용기를 얻고 자기가 처한 상황을 설명한다. 그에게 마낫세라는 대 제사장 가문의 사위가 있는데 성전이 없다. 우리에게 성전을 소유할 수 있도록 부탁하자 알렉산더는 그렇게 허락을 했다.

 

산발랏은 온갖 심혈을 기울여 성전을 지어 마낫세를 제사장으로 임명했다. 이것이 세겜 그리심산의 성전이다. 이 세겜성전을 주전 129년 힐카누스에 의하여 파괴 된다.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겜 야곱의 우물가를 찾으신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속에 아직도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산 성전에 대한 기억이 다분히 배어 있다.

 

2017년 4월 10일 사마리아의 그리심 산에 갔다. 매년 니산월 보름달이 떠오른 월요일 사마리아인들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축복의 산인 그리심 산에 모인다. A.D 70년 예루살렘의 성전이 파괴된 후 유대인들은 제사를 드릴 수 없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유월절 가르침에 따라 지금도 제사를 드리고 있다.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식구들은 각 가정 별로 1마리씩 제사 양을 가지고 모인다. 계급에 따라 입는 옷이 다르지만 대부분 하얀 옷을 입는다. 남자들은 사마리아 사람의 언어로 된 고대 기도문을 부르짖는다.


두어 시간이 지나 제물인 양에게 피가 온전하게 빠지도록 물을 먹인다. 양은 자신이 죽는 것을 알지만 소리 한번 지르지 않고 가만히 삼킨다. 그런 다음에 사마리아 대제사장이 신호하면 모두 양의 목을 자른다. 양들이 마지막으로 경련을 발하며 죽을 때, 회중은 환호와 함께 그들의 이마에 양 피를 바른다. 출애굽 때 어린양 피를 문설주에 뿌리듯이 식구들은 이마에 바르며 하나님의 천사가 보호하여 주길 원한다.

 

2.jpg

사마리아 사람들의 제사를 보면서 어쩌면 저리도 예수님이 생각나는지 절절히 울고 감탄했다.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저렇게 오셨다. 사53장처럼 멸시 받아 징벌의 채찍에 맞아 찔리고, 상처 입고,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었다. 도수장에 끌려 가는 어린양 같이 입을 열지 않고 형벌을 당했다. 그는 번제물이 되사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며 야웨의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했다.

 

세겜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곳이다. 모레 상수리나무 밑에서 아브라함은 제단을 쌓았다. 그곳 우물가에서 다시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 물 깃는 여인과 대담한다. 그 담론 중에 여인은 인자를 통시(通視)하며 “참으로 구주시라!(요 4:42)” 고백한다. 선택 받은 언약 공동체인 inside 유대교에 메시야 예수님이 다가와 outside에게 은총을 허락하는 놀라운 사건이다. 이젠 어디서나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정으로 예배”를 허락한 신론 중심의 은혜가 선포되는 사건이다.

 

유대인은 성전 파괴로 더 이상 제사를 드릴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방 사마리아 제사를 통하여 담대히 은혜의 보좌에 나아갈 역사적 예표를 체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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