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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미가 6장 6~8절) > 이동규 목사의 하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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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미가 6장 6~8절) > 이동규 목사의 하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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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미가 6장 6~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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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자 작성일17-09-21 11:28

본문

leedongkwu.jpg모레셋 출신의 미가는 독특한 말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그가 지역의 유지 혹은 장로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증거가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말씀을 주시기 위해 미가를 예언자로 부르셨을까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자만하지 말라’

 

예언자 미가가 선포했던 첫 번째 하나님의 말씀은 ‘자만하지 말라’였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남유다의 경제가 부흥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되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많은 백성들이 형제의 나라였던 남유다로 피난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남유다의 인구는 급격하게 늘어났고 이는 남유다 경제에 큰 활력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앗수르의 산헤립이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예루살렘을 포위했지만, 결국은 정복하지 못하고 자기 나라로 물러간 사건은 남유다 사람들에게 지나친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면서 이를 타산지석의 기회로 삼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마음에는 교만이 가득해졌습니다.


결국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구원만을 바라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미가는 남유다 백성들을 향해 ‘자만하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분명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지만 이와 마찬가지로 심판 역시 하나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커질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이를 징계하시고 되돌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신앙의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죄악의 길에 빠졌을 때 속이 이를 되돌려야 합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모습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사람이 문제다’

 

예언자 미가는 백성들을 향해 자만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백성이라도 그 허물과 죄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며, 오히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은 더욱더 그릇된 길을 돌이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늘 본문은 남유다의 타락이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니라 바로 ‘사람이 문제였다’고 말씀합니다.
남유다의 백성들은 최고의 제물로 열심을 내어 하나님께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런데 미가 6장 8절을 보면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것은 형식에 치우진 제사가 아니라, 제사를 드리는 그 사람의 삶이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정의와 공의를 이 땅 가운데서 행하기 원하십니다.
다른 사람을 대함에 있어 인자함으로 또한 겸손함으로 대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잘 준비된 종교적 예식이나 형식보다 그것들을 행하는 우리 자신의 삶 전체를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준비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또한 평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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