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ht_maket_banner.png
순복음홍성교회 라동옥 목사가 직접 농사지은 벌꿀판매
이태근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묵상
본교단 업무협약 업체 / 기하성회원 특별우대
홍영건장로
하나로의료재단
종교인과세

봄을 주신 하나님 (슥 10:1) > 설교

본문 바로가기

봄을 주신 하나님 (슥 10:1) > 설교




최근에 많이본뉴스
오피니언
특별기고란
목자의 뜰

봄을 주신 하나님 (슥 10:1)

박상필 목사(일산서지방회 증경회장, 일산초대교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24-03-08 13:56

본문

박상필 목사.jpg

슥 10:1 “봄비가 올 때에 야훼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야훼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스가랴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서 다리오 왕 여덟째 달에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예언의 말씀을 선포한 소선지자입니다. 선지자란 그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귀중한 인물입니다.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에게 봄날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좋은 날이 올 것을 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봄은 좋은 계절입니다. 다른 계절보다 봄은 만물이 약동하며 소생하는 계절이요 겨우내 추위가 사라지고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며 위로와 힘이 되는 계절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항상 우리에게 봄날과 같이 따스한 은혜를 주시고 만물이 약동하듯이 우리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은혜와 위로와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지금은 봄입니다. 겨우내 추웠던 추위가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찾아와 우리로 하여금 다시 일어나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쟁기와 호미를 들고 밭으로 나가서 밭을 일구며 다시 시작하는 계절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에도 봄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따뜻하고 시원한 봄바람이 불어와서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새롭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봄날처럼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와서 희망과 소망을 가지고 시작하는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봄은 단장의 계절입니다.


슥 10:1 “봄비가 올 때에 야훼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야훼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봄이라는 계절은 단장하는 계절입니다. 겨우내 춥고 얼고 녹아서 무너진 축대나 논밭을 다시 가꾸고 세워서 농사를 준비하며 갖추는 것입니다. 밭고랑도 고치고 축대도 고치고 기계도 손을 봐서 기름칠을 하고 무뎌진 농기구를 다시 손질하면서 모든 손길을 농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농사를 위해서는 연장이 튼튼해야 하듯이 건강관리도 튼튼하게 준비하여서 일하는 데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목양의 선후배 여러분! 우리의 목양도 단정하면서 다시 준비하고 시작하는 계절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냥 앞만 바라고 달려왔다면 이제는 달려온 뒤를 돌아다보면서 고칠 것이 무엇인지 잘못되고 아쉬운 것은 어떤 것인지 재정비한 계절이 봄이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칼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칼도 무뎌졌다면 날카롭게 갈아야 하는 것입니다. 무뎌지고 망가진 영적무기들을 손질하고 재정비하여서 사역에 방해하는 궤계를 물리치고 승리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봄의 계절은 무뎌진 칼을 날카롭게 가는 계절입니다. 과거의 목양 경험만 고집한다면 아무것도 벨 수가 없는 것입니다. 과거의 생각이나 습관으로는 전도의 열매나 기도의 열매를 맺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무뎌진 은사나 열정이나 사명을 새롭게 다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강하다고 잘났다고 가진 것이 많다고 자랑하여도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이 최고입니다. 그분 앞에서는 우리는 무조건 엎드리고 도움을 구하는 멋진 모습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손을 놓으시면 우리는 한순간도 안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불안하고 초조하며 안전을 담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손을 붙잡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봄의 계절입니다.

 

2024년 만물이 약동하는 봄날에 다시금 일어나서 순복음의 뜨거운 열정을 마음껏 뿜어내는 영적인 봄날이 되시기를 기도하면서 단장하시기를 바랍니다.


2. 봄은 희망의 계절입니다.


호 10:12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야훼를 찾을 때니 마침내 야훼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봄이 찾아오면 농부는 씨앗을 뿌리기 위하여 묵은 땅을 기경하는 것입니다. 딱딱하고 굳은 땅을 갈아엎어서 씨뿌리기 가장 좋은 밭은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씨를 뿌리기 위하여 부드럽고 새싹이 올라오도록 기경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움츠리고 쉬었던 모든 쟁기를 갈고 손질해서 다시금 희망의 싹을 틔우는 계절이라는 것입니다. 

 

봄은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다주는 계절입니다. 나로 하여금 다시 일어나 쟁기를 잡고 시작하도록 돕는 계절이 봄이라는 것입니다.

 

시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농부는 가을의 추수를 생각하며 희망이라는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추수가 없다면 오늘의 고생과 수고는 무의미하고 무미건조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나는 이 글을 읽는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갖고 사셔야 희망의 열매를 거둘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수고가 내일에 큰 희망과 자산이 되어서 나로 하여금 후회하지 않도록 돕는 것입니다. 

 

유태인들이 조국을 방문하면 찾는 곳이 세 군데입니다. ①예루살렘 통곡의 벽 ②마사다 성 ③민족기념관입니다. 그날을 잊지 말자는 것입니다. 다시는 힘이 없어서 학살당하고 고문당하며 인권을 유린당하며 조국을 잊어버리고 떠돌아다니는 민족이 되지 말자는 뜻에 방문하면 찾아가는 곳입니다. 원수를 원수로 갚지 않고 미움을 미움으로 갚는 것이 아니라 원수를 사랑하되 그날의 아픔과 참상을 잊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와 다짐이 나라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기독교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오늘의 힘들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훗날 기쁨의 감격을 누리기 위하여 희망을 갖고 사는 것입니다. 봄은 우리에게 희망의 씨를 심고 가꾸고 관리하는 계절입니다.

 

언젠가는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고 넷이 여덟이 되고 작은 것이 천을 이루는 그날을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에게 봄을 주신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희망을 갖고 살라는 뜻입니다. 

 

설교그림2.jpg


3. 봄은 기대하며 일하는 계절입니다.


창 1: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연만물을 통하여 먹을 것을 주신 분입니다. 우리가 기대하고 고대하는 것은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족함이 없이 살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노력한 만큼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땀 흘린 만큼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눈물 흘린 만큼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봄은 노력하고 땀 흘리고 눈물 흘린 만큼 보상하는 계절입니다. 사람은 자연을 속일지 몰라도 자연은 절대로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언제나 삶의 안식과 위로와 휴식과 건강을 선물로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봄은 노력하고 땀 흘린 만큼 정직하게 수확과 열매를 주는 것입니다. 

 

농사란 때를 놓치면 한 해가 수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사짓는 농부들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일하는 것입니다.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는 큰 낭패와 기대를 상실하고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입니다. 

 

잠 10:4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손만 부지런하면 절대로 가난하게 살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잠 13:23 “가난한 자는 밭을 경작함으로 양식이 많아지거니와 불의로 말미암아 가산을 탕진하는 자가 있느니라.” 

부지런하면 양식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잘사는 부자는 부지런합니다. 절대로 게으르거나 놀지 않고 열심히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대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일에 대한 기대와 고대를 가져야 오늘 하루를 목표를 가지고 부지런히 산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내일보다 더 많은 삶을 기대하고 고대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다음 주보다 더 잘될 것을 고대하고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봄을 주신 하나님은 수확이라는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부지런했기 때문에 과거보다 몇 배는 잘 살 수 있도록 축복받은 나라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쟁의 위협과 공포 속에서도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IMF 속에서도 통과하게 하셨고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지금은 경제적인 한파로 모두가 고통당하고 있지만 따뜻한 봄을 주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하시고 도와주셔서 더 단단하고 강한 모습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확실히 믿습니다. 

 

순복음의 영적 용사는 기도하면서 고대하고 기대하면서 사는 것이 목양입니다. 고대와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불신앙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단호하게 물리치시고 봄을 주신 하나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면서 새롭게 도약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하나님이 축복하며 응원할 것입니다. 

 

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만물이 약동하듯이 우리들도 새롭게 일어나 빛을 발하는 역사가 함께하시기를 축복하며 뜨거운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맘으로 글을 맺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총회소개구독안내광고안내고충처리안개인정보취금안내 및 이용약관홈페이지 제작안내공지사항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649 / 등록일 : 2017년 08월 07일
발행인 : 양재철 목사 / 편집인 : 송시웅 목사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 81길 22-26(상계동) / TEL: (02) 720-6839 Fax: (02) 720-7724 / 발행일 2005년 03월 02일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은정 (02) 720-6839
Copyright ⓒ 2017 기하성총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