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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도(道)’ (고전 1:18) > 설교




‘십자가의 도(道)’ (고전 1:18)

최수근 목사(부경지방회 증경회장, 순복음안락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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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07-31 10:21

본문

최수근 목사.jpg

첫째, 십자가의 도는 십자가를 바로 아는 것입니다. 

 

고전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힌 것 외에는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십자가는 살인범이나 국가 반역범을 처형하는 사형틀입니다. 죽음 중에서 십자가의 죽음이 가장 처참한 죽음입니다. 교수형, 총살형은 바로 죽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은 몸속의 피가 다 빠져야 죽는 죽음입니다. 어떤 건강한 청년은 3일까지도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 죽음입니까? 그런데 사도바울은 왜 십자가 외에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을까요? 왜 사람들은 십자가를 좋아하고 사랑할까요? 그것은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머리에 가시관, 양손 양발에 쇠못, 옆구리에 창 고난을 겪으시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물과 피를 다 흘려 그 피로 우리 죄를 대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이 십자가의 도를 몰랐을 때는 예수님을 핍박, 박해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도를 깨닫고, 체험하고 나서는 십자가의 도를 위해 생명까지 바쳤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한 손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손을 잡고 한 손은 죄에 빠진 인간의 손을 잡고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시켜 구원하신 구원의 손이 되었습니다. 죄에 빠져 죽을 인생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많이 배운 박사라도 십자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불행한 사람이요, 일자무식이라도 십자가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의 확신을 받으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교회만 다니면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는 사실이 믿어지면서 회개의 눈물, 감사의 눈물, 통곡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감리교단에서 평생을 목회하고 은퇴하신 한 목사님이 어느 날 집회에서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오늘 내가 드디어 거듭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거듭나지 못한 목사님과 함께 신앙생활 했던 교인들이 얼마나 불행한 사람들입니까? 오늘날 강단에서 십자가의 도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설교 듣는 사람 중에는 처음 나온 사람,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 있기에 십자가 복음은 계속 전해야 합니다. 저는 교회 다니는 사람 중에 절반이 구원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25장 열처녀 비유에서 알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하여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미련한 다섯 처녀는 기름 준비를 못해서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얼마나 심각한 일입니까? 교회는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천국에 못 들어간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사랑하는 총회원과 성도 여러분! 혼인잔치에 들어간 다섯 처녀처럼 구원받은 절반의 수에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경험하시어 늘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늘 기도하고, 늘 찬송하여 구원의 기쁨이 넘치고 구원의 감사와 감격과 눈물이 마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둘째, 십자가의 도는 십자가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갈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사도바울에게는 육신적으로 자랑할 것이 많았습니다. 로마의 시민권자였으며 가말리엘 문하생이었고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고 베냐민 지파의 가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육신의 것을 배설물 분토같이 여겼습니다(빌 3:8). 사도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도 자랑할 것이 많았습니다. 곳곳에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부흥시키고 삼층천까지 올라간 경험도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고 죽은 자도 살렸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은 오직 죄에서 구원해주신 십자가만을 자랑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심판받아 영원히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자기를 구원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십자가만 자랑하고 십자가만 사랑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벌거벗고 수치스럽게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천국 보내시려고, 마귀의 종에서 해방시켜 하나님 자녀로 만드시려고 하늘 영광 내려놓으시고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 위에서 비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이 십자가의 구원의 역사가 마음에 확실히 믿어지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십자가를 자랑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이면 돈, 건강, 명예, 권력 등 세상 것, 육신의 것만 자랑합니다. 고전 3:21에는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세상적인 것 육신적인 것 자랑하지 말고 예수 십자가만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를 자랑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셋째, 십자가의 도는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입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죽었습니다. 이것은 죄의 사람이 죽었다는 뜻이고 육의 사람도 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 믿는 가정에서 왜 큰소리가 나오고 싸우는지 아십니까? 아직도 죽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내가 죽어야 가정이 천국이 되고 내가 죽어야 교회도 천국이 됩니다. 

 

내가 죽으면 가정도 교회도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습니다. 혈기, 교만, 욕심, 음란, 자존심, 고집 다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모두 다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넷째, 십자가의 도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무거운 짐을 벗었으면 주님의 멍에를 메고 가라고 했습니다(마 11:28~29). 십자가의 은혜로 죄 짐을 벗었으면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합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 좋은 시대, 너무 평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가 예수 믿는다고 핍박을 합니까? 누가 전도한다고 잡아갑니까? 그러나 지금도 저 북한 땅이나 무슬림권 나라에서는 생명 걸고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다고 수용소에 끌려가 고통을 당하고 순교 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단 방석에서는 잠을 자고 가시 방석에서는 기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얼마나 간절하게 눈물 흘리며 기도하겠습니까? 주님께서는 처음 사랑, 처음 믿음, 처음 기도를 찾으라고 하십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내게 주신 십자가를 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일제시대, 6.25 한국전쟁 때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은 무서운 핍박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십자가를 지고 갔기에 오늘 우리나라가 복음화되고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제시대에 주기철 목사님은 신사참배를 거부한다고 못 박은 판자를 뒤집어놓고 못판 위를 걸어가는 핍박과 고문을 받았습니다. 한 발 한 발 걸어갈 때마다 발바닥에 못이 박혀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그러나 주기철 목사님은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 못 가는 길 영문 밖의 좁은 길이 골고다의 길이라네 주님 제자 베드로는 거꾸로도 갔사오니 고생이라 못 가오며 죽음이라 못가오리’라고 부르면서 걸어갔다고 합니다. 지금도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은 눈물 흘리며 이 찬송을 부르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얼마든지 기도할 수 있고 얼마든지 전도, 봉사, 찬송, 예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회 주실 때 맡겨주신 십자가를 기꺼이 짊어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겠다고 할 때 쓰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은 잠깐입니다. 우리는 언제 하나님 앞에 서게 될지 모릅니다. 우리의 생명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라고 하면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후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시간 주실 때, 건강 주실 때, 물질 주실 때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새벽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두 가지 질문을 해보십시오. “주님은 저를 위해 무엇을 하셨습니까?” “저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가슴이 뭉클하고 눈에 눈물이 핑 돌때까지 물어보십시오. 이 시간에 조용히 자신을 한번 돌아보세요. 십자가를 만난 경험이 있습니까? 십자가를 자랑하고 있습니까? 십자가에 자신을 못 박았습니까?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가고 있습니까?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십자가를 바로 알고, 십자가를 자랑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십자가를 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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