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ht_maket_banner.png
순복음홍성교회 라동옥 목사가 직접 농사지은 벌꿀판매
이태근 목사와 함께하는 아침묵상
본교단 업무협약 업체 / 기하성회원 특별우대
홍영건장로
하나로의료재단
종교인과세

맥추감사절 특별설교 / “맥추감사절의 감사로부터 충만한 감사로!” > 설교

본문 바로가기

맥추감사절 특별설교 / “맥추감사절의 감사로부터 충만한 감사로!” > 설교




최근에 많이본뉴스
오피니언
특별기고란
목자의 뜰

맥추감사절 특별설교 / “맥추감사절의 감사로부터 충만한 감사로!”

장희열 목사(증경총회장, 순복음부평교회 원로목사)

페이지 정보

작성일24-07-08 14:33

본문

  

- 하나님의 공동체 계획과 사랑에 감사 -


장희열목사.jpg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출 23:16).


이스라엘 민족이 해마다 지키도록 하나님이 명하신 구약의 3대 절기는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입니다. 그 중에서 초실절, 칠칠절, 오순절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맥추절은 여름 곡식인 밀과 보리를 추수한 다음에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침으로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해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에서의 40년 방황을 끝내고 드디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서 자기 소유의 땅에 씨를 뿌려 거두게 된 첫 열매는 얼마나 귀한 열매였을까요? 얼마나 감격스러웠겠습니까? 바로 그런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하는 절기는 인생의 모든 것이 절대로 당연한 게 아니라 형언할 수 없는 은혜임을 깨닫게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대부분은 직접 농사를 짓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맥추절과 같은 절기가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넓고 깊은 의미에서는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이 농사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심는 대로 거두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근본 법칙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2024년 한 해의 절반을 보낸 시점에서 맞이하는 맥추감사절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수많은 은혜를 되시기며, 인생 농사의 여러 영역에서 거두게 된 첫 열매에 대해서 참된 감사를 드리는 것은 바람직한 신앙의 헌신입니다.

 

더욱이 맥추절과 관련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두 가지 아주 특별한 은혜를 베푸셨음을 되새겨야 하는데, 그것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신 것과 성령강림 사건을 통해서 교회를 탄생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맥추감사절에는 눈에 보이는 인생의 첫 열매 수확에 대한 감사를 넘어서는 더 깊고 넓은 영적인 역사를 이해하고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초대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와 성도로서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마땅한 충만한 감사는 어떤 감사일까요? 복음의 본질적인 진리에 입각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영원토록 감사해야 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공동체 계획과 사랑의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요?


1) 사람을 지으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온 세상 만물을 전능하신 말씀으로 창조하시되, 인간을 가장 고귀한 피조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6-28). 

 

영원하신 창조주의 선하신 뜻은 그분을 닮은 유일무이한 존재로 지음을 받은 인간과 특별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가운데 충만한 생명과 복의 역사를 위해 동역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을 로봇처럼 조종 가능한 비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라, 진정한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적인 존재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인간이 이 땅의 모든 것을 책임 있게 다스리며 하나님의 은혜 영광을 나타내고 하나님을 온전히 즐거워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고귀한 존재로 지음을 받았으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깨닫고 참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시 139:16-17). 

 

다윗의 이 놀라운 고백이 증거하듯이, 하나님은 영원 가운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가장 복된 계획을 세워놓으시고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는 것을 믿으시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독생자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오셔서 완전한 대속을 이루셨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3-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하나님의 형상으로 가장 존귀하게 창조되었지만, 에덴동산에서의 불순종과 타락으로 인해 아담의 후손으로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생은 죄와 저주와 질병과 죽음과 지옥의 멸망을 피할 수 없는 비참한 존재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러나 영원하신 아가페의 사랑이 본성이신 하나님은 죄인이요 원수인 인생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영원한 창조의 말씀이신 그분의 독생자를 세상의 빛으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그러나 죄가 없으신 참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구원자의 이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영원한 하늘의 영광과 존귀를 모두 버리고 자기를 철저히 비움으로써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입니다.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탄생하시고 갈릴리의 촌동네 나사렛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서 30년의 삶을 사셨으며, 공생애 동안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진리를 가르치시며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 들린 자들을 자유케 하시는 사역을 감당하시다가 마지막에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 위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길은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며 남을 섬기는 데 헌신한 낮아짐의 길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 인생들의 모든 문제와 고통의 상황을 몸소 체휼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항상 우리를 이해하시고 모든 것을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서 예수님은 단번에 죄의 근본 문제와 거기서 파생하는 모든 저주와 질병과 파괴와 죽음과 지옥 멸망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확증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고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모든 것은 우리를 위해서 성경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복된 일입니다.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행 4:10).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의 참된 감사는 오직 한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전적인 은혜로 허락된 구원을 영원토록 찬송하는 감사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3)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임마누엘”의 은혜가 넘쳐나게 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공생애 동안 이 땅에 제자들과 함께 거하시는 동안 예수님은 그들과 항상 함께 하시며 모든 것을 도와주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몸으로 함께 하시던 예수님이 함께 하시며 도와주시는 것에는 한계와 제한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동시에 모든 장소에 함께 하실 수 없으셨고, 제자들 옆에는 계셔도 그들 안에 거하실 수는 없으셨으며, 이 땅에서의 사명을 마치고 떠나가셔야 했기에 물리적인 몸으로는 영원히 함께 하실 수 없으셨습니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또 다른 “보혜사”(옆에서 도와주시는 분) 성령님의 오심과 함께 하심이 유익하다고 선언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 16:7).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을 참되게 믿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오셔서 영원토록 함께 하시고,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은혜의 역사가 넘쳐나게 하시는 영이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온전히 이루시고 확증하신 대속의 축복을 경험하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의 특징은 자기를 나타내고 높이지 않고, 오직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예수님을 증거하며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 신앙”을 통해 체험하게 되는 참된 “성령충만”은 결국 “예수충만”이라는 진리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신다는 놀라운 약속이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해 실현되었고,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탄생과 함께 성령의 시대, 복음의 시대, 교회의 시대가 시작되어 지금 우리는 바야흐로 마지막 때의 끝자락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신앙의 최우선적인 과제인 것입니다. 

 

현대사회에 만연해 있는 강박증,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피해망상, 성도착증, 온갖 중독, 화병, 자살병 뿐 아니라 모든 어둠의 역사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은 오직 성령님이 부어주시는 예수 새 생명의 능력밖에 없습니다. 

 

또한 우리를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새로운 인격으로 계속 변화시키고, 온 세상 앞에서 예수님과 복음의 진리를 말과 행동으로 증거하도록 역사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비록 아직 어둠에 속해 있는 이 세상 속에 많은 유혹과 시험, 고난과 역경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님을 선물로 주시고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독려하십니다. 

 

그러니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리며, 더욱더 하늘의 지혜와 능력과 자원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 아래 살아가시는 주의 백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 영원한 천국과 신천신지(새 하늘과 새 땅)의 복된 소망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아무리 온 세상의 좋은 것을 다 가졌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더욱이 이 땅에서 생명을 연장하려고 애써본들, 그 삶은 반드시 끝이 있는 유한한 삶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참 생명의 본향과 유업을 예비해 놓으시고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는 지혜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여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여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기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세가 못되어 죽는 것은 저주받은 자이리라”(사 65:17-20). 

“이리와 어린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으로 양식을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야훼께서 말씀하시니라”(사 65:25). 

 

사도 바울의 신앙고백처럼, 이 땅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며 감당해야 하는 모든 거룩한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원한 영광의 충만한 유업과 비교할 때. 지극히 작고 일시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하며 범사에 감사할 뿐 아니라, 장차 우리에게 허락될 영원한 영광의 유업에 대한 소망의 등불을 더욱 밝히며 충만한 감사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맥추감사절이나 추수감사절 같은 특별 절기를 통해서 하나님은 꺼져버린 감사의 불씨를 지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올해뿐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의 인생 속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여러 형태의 첫 열매에 대해서 감사합시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우리 인생의 크고 작은 모든 일에 대해서 우리는 오직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신다고 약속하시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가 영광의 충만함에 이르는 그 날을 맞이할 때까지 마지막 때의 요동하는 세상 속에서 날마다 더욱더 풍성한 감사의 길 위에서 전진하며 승리하는 복된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총회소개구독안내광고안내고충처리안개인정보취금안내 및 이용약관홈페이지 제작안내공지사항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649 / 등록일 : 2017년 08월 07일
발행인 : 양재철 목사 / 편집인 : 송시웅 목사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 81길 22-26(상계동) / TEL: 02-782-0933 / Fax: 02-782-3372 / 발행일 2005년 03월 02일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은정 (02) 720-6839
Copyright ⓒ 2017 기하성총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