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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창 6:13~14)

홍성장 목사(경기동부지방회 증경회장, 양평순복음교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25-03-05 09:49

본문

홍성장 목사.jpg

한 왕이 왕자의 아내감을 찾기 위해서 전국에서 아름답고 칭찬을 받는 아가씨 100명을 선발했습니다. 모아 놓고 보니 다 예쁘고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흡족했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을 선택한다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왕은 이 아가씨들에게 꽃씨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외모는 모두가 아름답고 예뻐서 누구를 선택할 수가 없노라. 이 꽃씨를 예쁜 화분에 잘 심어서 너희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꽃을 가꾸어 오너라.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운 자를 왕자비로 삼겠노라.” 그리고 모두 돌려보냈습니다.

 

아가씨들은 예쁜 화분에 꽃씨를 심어 거름을 주고, 물을 주며 정성껏 가꾸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아가씨는 아무리 물을 주고, 정성을 기울여도 꽃씨가 싹이 트지 않았습니다. 아가씨는 너무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찌할 도리가 없었고, 마감한 기한이 되었습니다. 그 아가씨는 결국 흙만 담긴 화분을 들고 왕궁에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벌을 받을 것을 생각하니 두렵고 떨렸습니다. 궁궐에 도착해보니 다른 아가씨들은 참으로 아름답고 예쁘게 핀 꽃 화분을 가지고 왔습니다. 드디어 왕이 꽃 하나 하나를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왕은 그 아가씨 앞으로 와서 말합니다. “애야, 너는 왜 내가 준 귀한 꽃씨를 어떻게 하고 이 빈 화분만 들고 왔느냐?” 그러자 아가씨는 “임금님, 죽여주세요. 제가 미련하여 그만 그 꽃씨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정성을 다 하여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았습니다. 죽여주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왕은 웃으며 100명의 아가씨들 앞에서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 모두에게 나누어 준 꽃씨는 끓는 물에 삶은 씨앗이기 때문에 꽃을 피울 수가 없었노라. 나는 죽은 꽃씨에서 꽃을 피워내는 머리 좋은 너희들을 원하지 않노라. 내가 원하는 아이는 마음이 깨끗하고 정직한 아이니라.” 그래서 마음이 깨끗한 그 아가씨가 왕의 며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1. 누가 하나님을 볼 수 있나요?

 

1)마음이 청결한 자입니다.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2)청결하다는 말은? 청결이란 clean이 아닙니다. ‘카타로스’ 즉 영어로 ‘pure’(순수한, 섞이지 않은, 오염되지 않은, 완전한)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청결하다는 말은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청결은 창세 전에 신령한 복을 받은 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 반응, 현실에 대한 설명입니다.

 

3)마음은 무엇일까요?

(1)생명의 근원입니다. 잠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2)그래서 하나님은 무엇을 보시나요?

렘 11:20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통함을...” 계 2:23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십니다.

 

(3)이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부패된 곳은? 렘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부패 되었다는 말은 죽어 있다는 말입니다. 영이 살아있는 사람을 전제로 청결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청결하다는 뜻은? 

마음이 청결하다는 말은 ‘한 마음’입니다.

 

1)청결하지 않는 것은?

(1)두 마음을 품는 것은 청결한 마음이 아닙니다. 약 4:6~10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2)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한 마음, 청결한 마음이 아닙니다.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3)의심하는 것은 한 마음, 청결이 아닙니다. 

약 1:6-8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마 14:28~32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청결하지 않는 것은 두 마음입니다. 의심하는 마음입니다. 믿음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2)청결한 것은?

(1)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져 하나님께 장악되어 통치받는 마음입니다. 

고전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2)청결한 자의 모습은? 

롬 4:18~22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3.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봅니다.

 

1)마음이 청결한 자입니다.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시 24:3~10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4.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1)누가 방주를 짓는가?

(1)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입니다. 

창 7: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2)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들은 사람은 다 준행하며 삽니다. 

창 6: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3)다 준행했다는 말은 ‘철저히 방주를 준비했다’는 말입니다. 노아 시대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은 노아 외에 없었습니다. 시대 시대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2)나는 방주를 짓는 자인가? 배와 방주의 특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배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키가 있습니다. 둘째로 돛이 있습니다. 셋째로 노가 있습니다. 한 마디로 배는 내 생각 내 뜻 내 주장대로 사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입니다.

 

(2)이에 비해 방주는 첫째 키가 없습니다. 둘째 돛이 없습니다. 셋째 노가 없습니다. 내가 주인이 아닙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3)방주는 ‘타바’입니다. 출 2: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가 갈대 사이에 두고.” 모세를 갈대 상자 ‘타바’에 넣어 나일 강가 갈대 사이에 두었다고 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3)방주는 누구를 위해 짓는가?

창 6: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4)누가 방주에 들어갑니까?

1)노아 부부와 세 아들 부부로 총 8명입니다. 

창 7: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창 7: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2)홍수가 끝난 후 온 세상은 누구의 것입니까? 

창 9: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복은? “땅을 말한다.”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시리라 하시니라.”

 

5)노아가 어떻게 이런 복을 받았을까요?

(1)침례 받음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벧전 3:18~21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2)침례 받았다는 말은 ‘예수님과 연합한 자 되었다’는 말입니다. 

롬 6:1~5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3)어떻게 하나님과 연합될 수 있습니까? 

마 1:18~20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내 안에 성령이 들어오셔야 하나님의 자녀로 탄생됩니다. 기적 중의 기적은 마굿간보다 더 더러운 내 안에 주님이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눅 1:31~38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아멘’은 이해가 되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아멘합니다. 아멘하면 반드시 역사가 일어납니다. 노아가 이해가 돼서 아멘 했나요? 준행했다는 말은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4)순종할 때 연합이 됩니다. 

요 3:14~16절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5)침례받은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됩니다. 

고전 10:1~2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침례 받은 자는 모세에게 속한 자입니다. 즉, 모세와 한 몸이 된 자라는 말입니다. 생각이 하나요, 뜻이 하나요, 주장이 하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은 ‘방주’를 짓는 자입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마 24:37~39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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