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의 열매” (갈 5:16)
장인옥 목사(강원지방회장, 순복음구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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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7-28 10:48본문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양선은 ‘최고’ ‘아름다움’ ‘행복’ ‘성공’ ‘선’ ‘자비’ ‘구원’ 등을 의미하며 특별히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에 사용된 단어입니다.
‘양선’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선행’이라고 번역되어져 있고, 영어 성경에서는 ‘굿 디드’(good deed)라는 말로 번역되어진 말입니다.
‘양선’을 글자 그대로 풀면 ‘어질고 착하다’는 뜻입니다.
영적으로는 성령 안에서 선을 추구하는 마음, 곧 진리 안에서 선을 좇아 행하는 마음입니다.
선의 기본적 의미는 ‘선함’이며 그 선함의 기준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 을 의미 합니다.
심령이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고 ‘좋은 나무’는 반드시 ‘양선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천국은 죽어서 들어가는 사후 세계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천국’이 죽어야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현재’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는 영적 실체임을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죽어서 미래에 들어가는 사후 세계만 아니라 성도들의 현재에 소유하고 누릴 수 있는 현재적 실재임을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눅 17:20-21)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니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건물이 화려하다고 왕궁이 아니라 허름한 건물이라도 왕이 계시면 그 곳이 왕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공간의 개념보다는 ‘하나님의 왕됨’과 ‘하나님의 왕적 통치’가 더 본질적인 것입니다.
(행 28:30-31)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가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로마로 압송된 사도 바울은 셋집에 머물면서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으나 거기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했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그분의 통치를 인정하고 순종한다면 ‘셋집’도 하나님의 나라가 될 수 있음을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권능과 기적을 행하여도 하나님의 뜻과 무관한 삶은 결국 불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성령이 내주하는 믿음이라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율법은 죄가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롬 3:19-20)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그러나 율법은 인간의 죄를 극복하고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은 주지 못합니다. 무능한 율법과 연약한 인간이 만나서는 죄의 권세를 이길 수 없습니다.
(마 12:28)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성도는 반드시 성령을 힘입어야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으로 죄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도 ‘양선’의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될 수도 없습니다.
인간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주님의 뜻을 따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며, 그 나라의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은혜와 능력 덕분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양선의 근원이 되십니다. 양선은 그리스도인의 덕목입니다.
성령 충만한 자는 또한 선함으로도 충만한 자를 말합니다.
양선은 성령의 열매로 표현됩니다. 빛의 자녀답게 행동하려면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빛의 열매 중의 하나가 바로 양선인 것입니다.
(엡 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양선은 선한 양심을 뜻합니다
(벧전 3: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한 양심은 원수들을 부끄럽게 하는 행위입니다.
가난한 심령이 성령으로 채워질 때 ‘좋은 나무’가 되어 선한 양선의 열매들을 맺으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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