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인들의 자녀 양육 (신 6:4~9)
박문술 목사(서울남서지방회 증경회장, 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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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5-25 09:31본문
오늘은 어린이 주일이다. 어린이가 성장하여 어버이가 되는 것처럼, 유대인들은 하루라도 빨리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자신이 부모의 교육아래, 훈련을 받은것처럼 말씀의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조기 결혼합니다. 그래서 자녀교육에 생명을 걸고 말씀대로 훈련시킨 것이다.
1. 유대인들은 태아 교육을 중요시 여긴다.
1)태아기는 일생 중 최대의 뇌의 발육기다.
2)태아의 뇌 세포는, 태어난 후에는 증가하지 않는다.
3)태아는 보고, 듣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라.
태아는 어머니가 보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듣는 것을 듣고, 어머니가 기뻐하면, 태아도 기뻐한다.
4)태아는 먹고, 맛을 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라.
어머니의 영양이 태아에게 영향이 가고 술, 담배는 뇌의 성장이 저해가 된다.
어머니의 불안감은 태아의 기억력에 나쁜 영향을 준다. 부부싸움은 독초와도 같다.
어머니의 죽고 싶다는 생각은 태아에게 생명의 위기를 초래하는 수가 있다.
5)유대인의 태교는 세속적인 삶에 영향을 받지 않게하기 위해서, 1일 7번 1시간 이상 모세의 글을 읽어준다. 10개월 동안 모세의 글을 10독 한다.
2. 0~3세 유대인의 테필린 교육
테필린은 가로 세로의 높이가 3-4 센티미터 정도인 검은 빛 가죽상자와 각각의 띠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에는 네 개의 방이 있다.
하나는 미간에(사고 생각의 표준), 하나는 손목에(행동의 표준), 하나는 문설주에(가정의 표준), 하나는 바깥문에(사회 생활에 표준) 붙인다.
유대인에게 있어 테필린을 부착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더불어 산다는 의미를 지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몸에 지님으로 자신의 모든 마음과 행동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자 하는 헌신의 표시다.
부모는 자녀가 제일 먼저 테필린의 네 방안에 들어있는 말씀을 암송하도록 반복하여 가르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대인 가정은 = 부모와 자녀가 말씀으로 하나가 된다.
이렇게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을 공유하게 되면 = 세속적인 삶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테필린 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안에 있으면 = 아무리 현재의 삶에 큰 변화가 온다고 해도 613 가지의 율법이 그들 삶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문화적인 갈등이나 세대 간의 갈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은 유대인만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며 그들만의 고유한 민족적 특징이다.
부모는 자녀가 어떤 상황이나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교육하고 가르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처해진 환경과 최악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역사 속에서 뼈에 사무치게 체험해 왔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가 =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 결과로 유대인이 가는 곳에는 세계의 역사와 경제는 물론이고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변화되고 발전되었다. 테필린은 = 소망과 축복의 말씀으로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유대인에게 있어 생존을 위한 최후의 버팀목이 되어왔다.
3. 3~4세 히브리어 알파벳 교육
7절 가르친다 = 송곳으로 콕 콕 콕 찌르는 것처럼 자극을 주어 정확하게 가르친다.
8절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 문설주와 = 바깥문에 기록할찌니라.
<히브리어를 어떻게 가르치는가?>
1)알파벳 쿠키 놀이로 가르친다. 즐겁게 가르친다. 히브리어 22자를 쿠키로 만들어 글자를 익힐 때까지 단순 반복의 훈련을 시킨다.
2) 장난감 대신에 과자가 엄마와 노는 놀이기구다. 그러면서 히브리 부모들은 아이가 단어를 하나를 맞출 때마다 그 글자에 해당되는 과자를 먹게하는 상을 베풀어 준다.
3)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그 글자에 해당되는 쿠키를 맞추면 몇 번 맞춘 것과 상관없이 그때마다 그 글자에 꿀을 묻혀 상으로 준다. 아이는 꿀 묻은 알파벳 쿠키를 먹으면서 다음과 같은 엄마의 말을 반드시 듣는다.
“사랑하는 아들아 = 하나님의 말씀은 = 이 과자의 꿀보다도 = 더 달고 맛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4. 4~12세 테필린 = 토라 암송 교육
테필린 암송 교육 = 유대인 부모가 자기 자녀를 3살까지 테필린 말씀을 암송케하고, 토라 암송교육 =만 4세 될 때부터 시작하여 12세까지 토라 전체 5,845절을 암송시키는 교육을 말한다.
<암송교육의 필요성>
신명기 6장 7절의 가르치며 = 송곳으로 콕 콕 콕 찌르듯이 정확하게 시키는 암송교육을 말한다.
에스라 7장 10절의 가르친다는 단어의 의미는 습관화 시키고, 체질화시키는 암송교육을 말한다.
1) 암송교육이 시작된 결정적 사건
주전 586년 = 바벨론에 의해서= 나라가 없어지고, 성전이 무너지고, 신앙의 터전이 없어졌고, 살아남은 백성은 흩어지게 된다.
(1)생명과도 같은 토라를 못가지고 간다. 토라의 길이 27m나 된다.
(2)유브라데강 넘어 시온을 바라보면서 바벨론 그발 강가에서 말씀을 모르니까 기도를 못하고 통곡한다.
(3)그러나 에스라는 울지 않는다 = 토라말씀을 다 암송하기에 말씀으로 기도한다.
(4)제사장 16대손 에스라가 신학교를 세우고 말씀 암송교육을 집중시킨 것은 = 원수들이 다 뺏어가도, 머리에 있는 것은 뺏어가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이스라엘 멸망의 이유가 = 자신들과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을 때 = 하나님의 징계로 모든 것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 본격적으로 암송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 것이다.
3) 암송교육을 집중한다.
(1) 모세의 글 5,845절을 =만 4세 될 때부터 시작하여 12세까지 토라 전체를 암송케하여, 습관화 시키고, 체질화시키는 암송교육을 시킨다.
말씀 암송이 안 되면 말씀전수가 안 되기에 부끄럼으로 생각한다.
(2) 4세에 창세기를 암송하고 10살까지 = 모세의 글 5,845절을 다 암송하고 12세에 말씀의 아들되었음을 선포하는 성인식을 한다.
(3) 모세의 글 5,845절의 말씀 암송이 안되면 = 말씀의 아들이 안되고, 부모의 아들로 남는다. 그리고 평생 큰 수치로 생각한다.
5. 14~18세 탈무드 교육
탈무드 토론 교육은 = 테필린 = 모세의 글 5,845절 성경암송을 마친 청소년들이 중고등 과정에서 탈무드를 가지고 (랍비의 지도아래) 토론하고, 삶에 지혜를 얻는 구체적인 과정을 말한다(성경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성경을 토론 한다고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6. 19~22세 대학교육
유대인 아이들은 12세까지 = 모세의 글 = 토라 전체 = 5,845절을 암송하고 중 고등 과정에서 탈무드 토론을 통해서 지혜를 얻고 난 후에 전문적인 대학교육을 통해서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삶이다.
7. 22세~죽을 때까지 = 세속적인 삶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말씀을 암송한다.
유대인들은 2000년 동안 세상에 흩어져 살면서도 세상에 동화되지 않은 것은 말씀 암송 교육 덕분이다.
어린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꽉 붙잡고 다녀야 안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을 꽉 붙잡고 살아야 악한 영들의 미혹에 휩쓸리지 않고,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지 않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모르면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된다.
말씀을 정리하면, 말씀이 나를 주장케 함으로 사탄의 생각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하여 열매맺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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