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름들 (출 3:13~15)
박상혁 목사(사랑과평안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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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1-14 11:19본문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출 3:13~15)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다면 과연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람들도 처음 만나면 통성명부터 합니다. 그리고 난 후에 교제를 하면서 점차적으로 가족관계, 하는 일, 성격 등을 파악하며 친밀해져 갑니다. 이름은 교제의 대상을 명확하게 합니다. 우리교회에 5살짜리 장믿음이라는 남자 아이가 있습니다. 언제인가 제가 그 아이를 부를 때 그의 형의 이름으로 잘 못 부른 적이 있습니다. 예닮아! 예닮아! 그러자 그 아이는 대꾸도 하지 않고 다른 데로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제 방에서 먹을 것을 주면서 예닮아! 불렀더니 저 예닮이 아닌데요 하며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그래서 곧 바로 미안해! 믿음아! 했더니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도 이름을 바르게 불러 주니 아주 좋아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 할아버지 하며 망령되게 부르면 하나님은 어떠하실까요? 만약에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거나 무시하면 하나님은 어떠하실까요? 레위기 24:16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하나님의 이름은 우리가 작명을 해서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계시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을 대하시는 하나님 자신의 성품과 속성을 복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통하여 계시해 주셨습니다. 신구약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호칭하는 여러 개의 이름과 명칭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 이름들과 명칭들을 잘 알고 이해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1.우리는 먼저 구약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이름들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창 1:1 말씀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일반적으로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호칭입니다. 히브리어로 Elohim이라고 하며 복수형입니다. 천지를 만드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뜻합니다. 영어로는 God이라고 합니다.
2) 창세기 14:18-19 말씀입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옵소서.”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 지극히 높고 높으신 하나님 (El Elyon, God Most High) 하나님에게만 써야 되는 호칭입니다. 다른 것에 사용하면 우상이 됩니다.
3) 창세기 17:1입니다.
“아브라함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 하라.”
전능하신 하나님(El Shaddai, God Almighty), 불가능한 일이 전혀 없으신 하나님, 못 할 일이 없으신 하나님,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모든 것을 충족케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뜻합니다. 하나님만이 불가능한 일이 없으신 유일한 하나님이십니다.
4) 창세기 21:33입니다.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영원하신 하나님 (El Olam. The Eternal God) 하나님만이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영원하다는 것을 다른 것에 사용하면 안 됩니다.
5) 출애굽기 3:14-15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 여호와(Yahew, Jehovah)는 고유명사입니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 존재하시는 자존자 하나님이십니다.(자존성) 자기 자신이 있고자 하는 대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절대 주권자이십니다.(주권성) 그리고 지금도 있고 내일도 있고 영원히 존재하시는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영원성) 영원하시고 스스로 있기에 그 분이 뜻하신 바를 이룰 수 있는 신실한 하나님이십니다.(신실성) 그래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자존자이시며, 자신이 뜻하신 바를 하실 수 있는 절대 주권자이시며,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영원한 분이시며 자신의 뜻을 따라서 하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한 하나님이십니다.
6) 여호수아 3:13입니다.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온 땅의 주 여호와 (Adonai, the Lord) “주” 하나님께 쓰이는 호칭입니다. 온 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신약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칭호들입니다.
1)누가복음 1:32입니다.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 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주 하나님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입니다.
2)고린도 전서 8:6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신약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호칭들입니다. 하나님(Theos), 주(Kurios), 아버지(Pater)입니다.우리가 믿는 하나님만이 스스로 존재하시는 유일한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만이 만유 의 주재자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 만이 지극히 높고 높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히 존재하시는 신실한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우리의 주님이 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거나 다른 이름을 부르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사용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고 영화롭게 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말라기 3장 16-17절입니다.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 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 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말라기 4:2입니다.“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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