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갈 5:22-23)
김윤철 목사(전라지방회 증경회장, 순복음여수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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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5-12 11:02본문
이 시대에 교회가 빛을 잃어버린 것은 잎만 무성했지 열매가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나와 계엄령 이후에 한국 교회는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교회는 어디에 내놓을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하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전도의 문이 꿈쩍 않고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영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하고 야훼의 자녀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하고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입술의 열매만 무성하였습니다. 은사적인 열매만 강조하였습니다. 무화과나무처럼 예수님이 원하시던 때에 열매를 맺지 아니하므로 저주를 받아 말라 죽고 말았는데 지금 한국 교회는 시름시름 아파서 혼자의 힘으로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손을 놓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성령의 열매가 9가지입니다만 이것을 하나로 묶는다면 사랑의 열매입니다. 야훼께서 요엘 선지자를 통해 선포하신 말씀이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전혀 다른 제자들과 성도들이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지금 교회는 입술과 구호만 외쳐된다고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묵묵히 성령의 은혜 가운데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어려운 교회들이 우선 먹는 문제에 앞서다 보니 목회가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야훼는 성령님을 통해 얼마든지 변화하게 만들 수 있고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은 성령의 나타남으로서의 열매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성령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이런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매는 22~23절에 나오는 것들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아홉가지 열매를 맺는 것이 성령의 은혜가 있는 사람들을 통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랑의 열매입니다.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성경은 사랑을 먼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사랑은 태초부터 야훼께로부터 나온 사랑입니다. 창조도 사랑입니다. 인류 구원도 지극한 사랑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도 사랑입니다. 그래서 이 사랑은 신앙생활이나 인간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사랑이 빠지면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소중성은 롬 5:8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야훼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는 어떤 모습일까? 엡 2:1~3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야훼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롬 15: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야훼께 빌어” 야훼께서, 그리스도께서, 성령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야훼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신 것입니다,
야훼가 베풀어 주신 사랑은 야훼의 본성이며 삼위일체적 야훼의 존재양식이며 야훼의 활동 방법인 것입니다. 인간의 삶에는 반드시 야훼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야훼의 사랑이 없기 때문에 이기심의 극도가 전쟁을 일으키고 태러가 발생하고 비극적인 사건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야훼의 사랑을 알고 실천하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요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고전 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사랑은 가장 귀한 은사라고 말씀하십니다(고전 13:13).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곳은 든든히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믿음이나 소망보다 더 귀한 요소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든 은사에 사랑을 담으면 빛이 나게 됩니다. 사랑이 없는 은사는 은사가 아닙니다. 은사로 인하여 물질 착취를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짓누르고 억압하게 됩니다. 이런 사랑은 잘못된 영적 타락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롬 13:8에 말씀합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은 새계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은 사랑을 가지고 구약의 예언을 완성시키셨습니다. 요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승천하신 후 사랑의 영인 성령을 보내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성령의 오심은 요엘서의 예언이 행 2:1~4절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새계명의 핵심인 사랑을 가지고 살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아야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야훼와 예수와 성령으로 나타난 사랑은 세상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룩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통해 우리는 실천해야 하는데 그 실천의 힘은 곧 성령의 은혜임을 말씀하십니다. 야훼로 시작된 사랑은 주님을 통해 실현되었고 그 사랑을 온 인류에게 전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은혜가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사랑은 성령의 은사인 것입니다. 내 힘으로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 가는 사랑은 힘이 있습니다. 사람의 사랑은 조건에 의하여 메마르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사랑은 땅끝까지 이르러 실천되어지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으로 이루는 사랑을 보여야 합니다. 성령께서 내 마음에 주시는 은혜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때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교회가 예수 사랑을 가지고 손을 펴야 열매를 맺습니다. 손을 펴면 민들레처럼 어디엔가 날아가 땅에 떨어지면서 거기서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흘러가야 합니다.
내 교회는 하면서 안주하려고 하다 보니 이웃 교회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나만을 위하여, 내 교회만을 위하여 가장 우선이 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고 아픔이 있는 이웃 교회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이 공허할 뿐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말씀에 철저하게 비쳐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돌아서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열매를 강하게 나타내도록 나는 그 자리에 가 있어야 합니다. 25년도 선교 140주년이 되는 해인데 행사로만 그친다면 변화는 없을 것이고 성령의 열매를 전혀 맺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 교회라 함은 대형 교회나 작은 교회나 다 함께 불러주는 교회인 것입니다. 나만 산다고 생각한다면 한국 교회를 망치는 일이 되고 맙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모여 성령의 체험을 한 그들은 초대교회를 건강하게 만들었습니다.
행 2:42~47절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를 받은 이들이 서로 돕는 사랑의 관계를 이루었을 때 주님이 보시고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여 주셨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들이 살았던 삶은 내 것을 내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내 욕심만 차리려는 지금의 목회의 세태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지 아니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성령의 은혜는 받은바 사랑이 흘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나 집에서나 말씀을 가까이 하여 묵상하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기도하며 성령님이 베푸신 은혜대로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로마서와 야고보서가 균형을 이루어야 가장 아름다운 교회가 되는 것이니다. 지금의 상황을 보고 탄식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성령의 충만한 은혜로 세워져야 합니다. 절대 기도가 필요합니다. 구하라. 그래서 안되면 찾아야 하고 찾아도 안되면 두드리고, 끝까지 두르리되 열릴 때까지 두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나씩 절대 믿음을 가지고 실천해 나갈 때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변화와 개혁은 참 어렵습니다. 내가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가르침과 생각나게 하심에 순종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실천하려면 해야 할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1)예수님의 사랑은 조건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조건을 따지게 되면 또 다른 조건이 따라 붙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사랑은 찢어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 받은 우리는 조건이 아니라 내려놓음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아름답게 실천할 때 실추된 교회 이미지를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2)예수님의 사랑은 점차 익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익어가지 않으면 버려지게 됩니다. 열매를 맺었다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면 더 이상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야훼께서 보시기에 좋은 열매를 잘 관리하고 탐스러운 열매가 세상 속에서 맺어지도록 영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설익은 것은 사랑받지 못합니다.
3)예수님의 사랑은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심어야 합니다.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는 진리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사해 바다가 되지 말라고 말합니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갈릴리 바다가 되라고 말하는 것은 계속해서 받아들이고 흘러보낼 때 갈릴리 바다가 맑고 살아있는 바다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맺어야 할 사랑을 성령의 은혜로 아름답게 실천하여 야훼를 기쁘시게 하고, 교회를 통해 열매가 주렁주렁 맺게 하고, 나 자신에게도 열매가 가득하여 복이 있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열매가 다양하지만 모든 열매의 엑기스는 오직 사랑입니다. 사랑을 가장 복되게 실천해 가는 은혜가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성령의 은혜가 나라와 민족과 나를 살립니다. 나로부터 성령의 은혜 가운데 사랑을 아름답게 실천하여 아버지 나라가 임하도록 해야 교회가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말로만이 아닌 성령의 은혜중 하나인 사랑을 묵묵히 실천하고 빛과 소금의 자리로 가야합니다. 사랑을 벗어나 자리다툼에 연연하지 말고 나부터 예수님으로 변화를 하되 작은 예수로 살아야 합니다.
작은 예수만이 지역을 살리고 한국 교회를 살리며 나라와 민족을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단이 먼저 오순절 마가 다락방으로 갑시다. 성령충만으로 나를 세웁시다. 더 좋은 은사를 구합시다.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곳에 나를 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소망이 있습니다. 야훼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충만함이 나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민족과 대한민국을 살립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 자신부터 성령으로 가르침을 받고 생각나게 하심에 순종하여 사랑의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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