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웨슬리탄생 3234주년 웨슬리회심285주년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이하 한웨협)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제5차 세계 웨슬리언 국제대회가 열렸다. ‘성령과 함께 지구촌 이웃과 함께’(사도행전 2장)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1부 성령대망회로 막이 오른 이번 대회에서는 주제강의 학술대회, 제2차 총장 컨퍼런스가 있었다. 18일에는 주제 강의, 제1회 찰스 웨슬리 음악회, 웨슬리 신학자 워크숍 강의, 폐회 및 성령대성회로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한웨협 명예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대표회장 양기성 목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 구세군교회 등 6개 교단이 참여했다. 

양기성 목사(청주신학교 학장)는 대회사를 통해 “한웨협을 창설하게 하시고, 제5차 세계 웨슬리언 국제대회까지 인도해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웨슬리의 창조적 리더십을 배우고 본받는 성령의 대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신교의 기본 정신과 웨슬리언의 정신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전 세계에 펼쳐질 오순절 운동의 역사가 신학적으로 깊이를 더하게 되고, 나아가 성령의 역사가 온 세계에 퍼지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틀 동안 미국 SMU석좌교수 캠벨 박사와 감신대 석좌교수 김진두 박사가 인도한 주제강의를 비롯해 5개 대학 총장 콘퍼런스와 워크숍 강의 등이 있었다. 특별히 올해는 존 웨슬리와 함께 음악을 통해 부흥을 이끌었던 찰스 웨슬리를 기념한 ‘제1회 찰스 웨슬리 음악회’가 개최돼 바리톤 김민성, 테너 존노 등 여러 음악가들이 초청돼 아름다운 찬양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