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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3.1운동 제10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 교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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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3.1운동 제10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 교계뉴스




한교총, 3.1운동 제10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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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5-03-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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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3.1절.jpg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지난 2월 23일 한소망교회(최봉규 목사)에서 ‘3.1운동 제10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3천여 명의 교계 지도자와 교인들이 참석한 이날 기념예배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한교총은 ‘1919년 3.1 만세운동은 일본 군국주의 주권 침탈에 항거한 비폭력 의거이자 국민의 나라 자유대한민국의 기초가 되었다. 또한 선조들이 종교와 신분, 사상과 지역 차이를 극복하며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는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며 온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여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 우리는 보수와 진보 그 어느 쪽에 속하더라도 함께 살아야 할 하나의 대한민국이다. 서로 증오하고 적대시하는 것으로는 평화로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서로 용납하며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사회, 윤문기 목사(나성 총회감독) 대표기도, 김만수 목사(예성 총회장)와 박성국 목사(예장백석대신 총회장) 성경봉독 후 류영모 목사(명예회장, 예장통합 증경총회장)는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주제로 설교했다.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얼이요 자랑이요 심장이다. 또한 3.1운동은 한국교회의 애국 운동이요 신앙 운동이다. 처음부터 한국교회는 나라 사랑과 신앙을 나누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믿음을 지키고 나라를 사랑하다 목숨을 버리는 일을 한국교회는 영광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이어 류 목사는 “주여! 이 백성 살려주소서. 한국교회 다시 일으켜 주소서. 우리가 순교의 그 정신으로 돌아가고 대한민국 만세 외치던 그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한국선교 140주년 바벨론에서 돌아온 70년 회복이 두 번이나 더해진 오늘 조국광복 40년이 두 번이나 헤아리는 오늘, 3.1운동 106주년 한국교회 다시는 무너지지 않겠습니다. 다짐하고 기도하자”고 외쳤다.

 

기념사를 통해 이욥 공동대표회장(기침 총회장)은 “106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을 돌아보면 남북의 분열과 대치도 부끄러운데, 진영 간 대립으로 역대 최고의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분쟁을 멈춰야 한다. 그래야 산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긍휼히 여기시도록 기도하자. 국론을 통합하고, 민생을 살피며, 하나님과 국민을 두려워하는 지도자를 주시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눈물과 헌신을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절실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 3.1운동의 정신이 필요하다.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복음의 삶을 통해서 진정한 자유와 기쁨이 차고 흘러넘쳐 이 땅과 이 민족을 덮고 치유와 회복과 연합의 아름다운 역사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김선 목사(예장개혁개신 총회장), 이상구 목사(그교협 총회장),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 박광철 목사(예장예정 총회장), 가성현 목사(예장합동동신 총회장)이 나라와 민족, 현재의 국난 타개를 위해 특별기도를 했다. 

 

이영훈 목사(명예회장, 기하성 대표총회장)는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국회의원 축사가 있었다. 

 

특별 공연으로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한국임시정부시절 애국가, 삼일절 노래, 이 땅을 지켜주소서를 데이비드중창단과 함께 연주했고, 한소망교회 공연팀은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별유천지 6호실’ 연극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교총 총무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사무총장)와 문창국 목사(기성 총무)의 성명서 낭독, 대표회장단 선창으로 만세삼창과 애국가 제창, 김국경 목사(예장합동선목 총회장)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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