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재미만 주고 ‘복음’주지 않아 침체”
박연훈 목사, ‘교회학교 아동부 배가부흥 세미나’전국 순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굼 작성일17-09-18 14:14본문
한국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교단마다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이들은 시대적 상황이 어쩔 수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 하지만 교회학교 침체 문제는 아이들이 없어서가 아니라 교사들의 열정이 더 큰 문제다.
교회가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전도하면 지금도 아이들은 전도가 되고 있다.
키즈처치리바이벌 아동부부흥네트워크 대표 박연훈 목사는 주일학교는 은혜와 재미, 두 가지를 잡으면 여전히 부흥할 수 있다고 희망을 선포한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16일 용인 남서울비전교회(담임 최요한 목사) 2천여 석 규모의 예배당에 토요일에 임에도 전국에서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해 목회자와 교사들이 가득찼다.
‘또 하나의 학교에서 영혼 살리는 교회로!’라는 주제로 ‘교회학교 아동부 배가부흥 세미나’가 열기가 뜨거웠다.
국내 대표 어린이 부흥사이자 교사며, 목회자인 박연훈 목사는 주강사로 나서 “교회학교 부흥은 교사들이 열정을 품고, 한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교회학교가 계속 쇠퇴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박 목사는 “복음이 그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면서 “아이들에게 재미만 주려한 나머지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한 아이가 친구를 따라서든, 아니면 교사를 따라서든, 그 어떤 방법으로든 교회의 문턱을 넘었을 때는 그 발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아이는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교회에 온 것”이라며 “그런데도 정작 교회에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나 간식 등으로 그 아이를 붙들어 놓으려 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 목사는 “그런 방법이 잠시나마 효과는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아이는 오래 교회를 다니면서도 기도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다시 교회를 떠날 수 있다”며 “그 아이에게 진짜 주어야 할 것은 바로 생명의 복음이다. 그것만이 그 아이를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박 목사는 전도하지 않는 요즘 분위기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전도가 안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아예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전도는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으려 하기에 안 되는 것이다. 전도는, 하면 된다. 주님께서 역사하신다. 이는 매일 학교 앞에서 전도하며 스스로 깨달은 것”이라고 말했다.
실례로 부평 갈보리교회(담임 신재국 목사)는 27명에서 7개월 만에 121명으로, 수지 남서울비전교회(담임 최요한 목사)도 9개월 만에 새친구 120명 등록, 순천주성교회(담임 문영찬 목사)는 지난해 1년간 새친구 273명 등록. 광주 새희망교회(담임 허태호 목사)는 4개월 만에 253명 새친구 등록이라는 기적 같은 부흥을 이뤘다.
주일학교 전도 하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주일학교 교사 열정 중요, 은혜와 재미로 전략적 전도해야
박 목사는 “지금까지 전국 교회학교의 70% 정도가 문을 닫았다. 그나마 남은 약 30%의 교회학교도 언제 문을 닫을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제 더 이상 교회학교 아동부가 문을 닫으면 안 된다. 대국민 교회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인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은 약 30%의 교회학교가 더 건강해 지고 문을 닫은 70%의 교회학교는 다시 문을 열게 되는 역사가 임하길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3년 동안 새친구 등록 650여 명, 그 비밀 공개(학교 앞 전도)’, ‘새친구 정착 컨트롤 타워’, ‘학교 앞 전도, 거룩한 예배’, ‘다시 교회학교의 대 부흥을 구하는 합심기도’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외에도 교회학교 사역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3명에서 12명 만들기’, ‘아이들이 반응하는 찬양’, ‘동탄교회 부흥 이야기’, ‘아파트 전도 이야기’등 매우 실제적인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키즈처치리바이벌 아동부부흥네트워크는 이번 배가부흥 세미나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지역 목회자들과 교사들의 요청으로 오는 10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국 7대 광역시(순서: 서울-부산-대구-울산-광주-세종시-인천-서울)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교회학교 배가부흥 세미나’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 격의 구조를 리뉴얼하는 ‘새친구 정착 컨트롤타워 구축하기’와 ‘전략이 있는 학교 앞 전도’에 대해 박연훈 목사가, 9개월 만에 4배 부흥을 이룬 간증을 진길창 목사(부평갈보리교회), 땅바닥에 떨어진 교사의 열정회복에 대해 문영찬 목사(순천주성교회)가 각각 강연한다.
박 목사는 최근 「학교 앞 전도, 거룩한 예배」를 출간하기도 했다.
문의 02-899-5291
문자예약 010-5715-25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