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성경으로 회귀하고 사회적 책임 다해야"
한장총 '제9회 장로교의 날' 성대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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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7-09-04 09:55본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 1일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 기념예배당에서 ‘제9회 장로교의 날’를 ‘종교개혁 500주년, 다시 하나님 앞에서’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한장총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개회사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이 때에 장로교회가 하나되는 것과 개혁되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야 한다”며 “개혁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 오직 믿음만이 진리임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본래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칼뱅의 종교개혁은 루터와 같이 성경으로의 회귀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칼뱅의 종교개혁은 사회의 개혁이며 정치의 개혁으로 진보했다”며 “로마서가 루터의 종교개혁 텍스트라면, 야고보서는 칼뱅의 종교개혁 텍스트라고 볼 수 있다. 칼뱅은 교회인인 동시에 사회인이었다. 당시의 사회적 배경과 교회의 사회적 사명에 대해 칼뱅은 누구보다 확실한 대답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칼뱅의 신학과 실천적 자세가 우리 장로교회의 신학이며 특징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장로교는 루터의 종교개혁에 머물러 있어선 안 되며 칼뱅으로 진보해야 한다. 사회개혁에 책임감을 갖는 교회가 돼야 하며, 국가를 이끌어야 하고, 민족의 사랑을 받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배굉호 목사(고신 총회장), 최칠용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이승헌 목사(예장개혁 총회장), 최원남 목사(예장개혁총연 총회장)이 등단해 한국장로교총회 설립 105주년을 감사하고, 개혁과 평화통일을 간구했다.
이어진 종교개혁500 개혁선포식에서는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장로교의 정체성을 높인다 △한교단 다체제의 하나 된 장로교회, 한국장로교회총연합네트워크를 성취한다 △복음통일을 위한 비전70 사랑마을 네트워크, 국민출애굽을 이룬다 △개혁신앙의 통일세대로서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청년출애굽운동가(예머스 그린리더)를 육성한다는 4대 선언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비전선언문을 낭독했다.
또한 7대 실천강령으로 △성경 중심 개혁 △십자가에서의 연합 △부활 빛의 증인으로서의 삶 △사랑의 나라 국민출애굽 실천 △복음통일, 사회통합 △개혁신앙 계승 세계선교 실천을 제창했다.
이와 함께 이종승 목사(예장대신 총회장)가 △우리는 세상보다 하나님을 최우선에 두며 목양한다 △우리는 욕망보다 거룩함을 최우선에 두며 목양한다 △우리는 물질보다 영혼을 최우선에 두며 목양한다 △우리는 지식보다 성경을 최우선에 두며 목양한다 △우리는 핑계보다 가정을 최우선에 두며 목양한다 △우리는 아집보다 민족을 최우선에 두며 목양한다 △우리는 교권보다 선교를 최우선에 두며 목양한다는 것이다는 내용을 담은 목회자윤리강령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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