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신임 대표회장 김봉준 목사 선출
“건전한 목회, 교회다운교회 이루는데 최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굼 작성일17-12-15 12:08본문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12월 14일 그랜드앰배서더호털에서 ‘제1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를 선출했다.
또한 이사장에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연임되었으며, 사무총장에는 박종언 목사가 선임됐다.
김봉준 목사는 순복음교회 목사로서,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에 순복음교회 목사가 선출되기는 처음이다.
신임 대표회장 김봉준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에서 건전하게 목양에 전념하는 목회자들이 참여하여 한국교회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잘 이어 받아 사역을 감당할 것이다”면서 “건전한 목회, 건강한 교회, 교회다운교회, 강한교회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원래 장로교 집안이다. 신학은 장로교, 감리교에서도 공부했다. 순복음교회 목사지만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교회적으로 50%의 예산을 교회 밖 선한 사역에 쓰고 있다. 미자립교회를 자립교회로, 중형교회를 교회다운 건강한 교회로 세우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사장에 연임된 정성진 목사는 “미래목회포럼 운영체제는 대표체제다. 이사장은 뒤에서 돕는 자이다”면서 “한국교회 개혁과 일치에 대해서 끈을 놓지 않도록 돕겠다. 내년에도 미래목회포럼이 교계 안팎의 예언자 소리를 내도록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그 외 신임 임원으로는 △부대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김권수 목사(동신교회) △포럼좌장 김대동 목사(분당구미교회) △서기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 △회계 임영문 목사(평화교회)가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내년 사업과 관련, 한국교회 현안들을 진단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기획세미나, 정책포럼, 설날 고향방문 캠페인, 리더십 컨퍼런스, 선교역량 제고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시행될 예정인 종교인 과세와 관련, 정부가 종교계와의 합의 안을 깨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국교회의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계헌 합동 총회장, 전명구 기감 감독회장, 유충국 예장대신 총회장, 유중현 한장총 대표회장 등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사회 혼탁의 중심에 기독교가 있다”고 지적하고 “미래목회포럼이 선교적인 초대교회 모습 회복하고, 개혁주의 전통을 계승하여 한국교회 미래 방향 제시하는 힘을 더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인권본부장 오정호 목사는 ‘친교의 악수’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악수는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고 상대를 인정하는 것이다”면서 “모두가 주님의 교회다. 주님의 심정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나라를 위해 개교회와 교파를 초월하여 친교의 악수를 해야 한다. 이럴 때 기독교 역사가 새로워진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