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3․1절 맞아 99주년 기념예배 및 심포지엄
정동균 총회장,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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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8-03-02 10:07본문
한국교회총연합(공동회장 전계헌 목사, 최기학 목사, 전명구 감독, 이영훈 목사)과 (사)평화통일연대(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지난 1일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한국교회 3.1절 99주년 기념예배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예장대신총회 총회장 유충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 이영훈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근대사에 있어서 3.1 운동은 기독교신앙이 바탕으로 된 독립 운동이었다. 당시 우리 민족이 독립할 수 있는 능력은 없었지만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그러한 현실을 바라보며 절망하지 않았다”면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여 3.1 독립 운동에 참여하였다. 3.1 독립 선언의 민족 대표 33명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는데, 전국의 교회가 하나 된,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비폭력, 무저항 민족 운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주님을 믿는 부활 신앙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일제의 총검 앞에 쓰러지면서도 당당히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맞설 수 있었다”면서 “오늘 자유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그분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고 깊이 감사하며 기념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목사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이 통일을 준비하면서 이 땅의 사회적인 문제들, 심각한 빈부격차, 이념간의 갈등 등 모든 문제들이 평화와 화합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치료되고 하나 되는 역사를 이루어야 될 줄로 믿는다”라며 “99년 전 3.1운동이 이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희망과 은혜와 성령의 역사적인 운동으로 시작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2부 3.1절 기념예배에서는 전계헌 목사(합동 총회장)의 인도, 정동균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기도, 최기학 목사(통합 총회장)의 설교하고, 전명구 목사(기감 감독회장)의 축도로 예배가 마쳐졌다.
한편 3부 3.1절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정종훈 교수(평통연대 이사)의 사회로, 윤경로 교수(전 한성대 총장)가 ‘3.1운동의 역사성과 한국교회의 자세’를 주제로 발제했다.
패널로는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이치만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이문식 목사(남북나눔운동)가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박삼열 목사(예장합신 총회장)를 필두로 참가자 전원이 ‘한국교회 3.1절 99주년 성명서’를 한 목소리로 낭독하며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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