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 … 가슴으로 믿고 날마다 부활의 삶 살아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71개 교단 1만5천여 명 참석해 생명의 부활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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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8-04-02 13:37본문
정동균 총회장, 대한민국의 통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특별 기도
2018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 4월 1일 오후 3시 71개 교단, 1만 5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고전 15:19)’를 주제로 드려진 부활절연합예배는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연합, NCCK 등이 후원했으며, 본교단 정동균 총회장은 대한민국의 안정과 통일,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특별기도 했다.
장종현 목사(백석대 총장)는 ‘부활, 오직 생명의 말씀으로’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오늘은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승리의 날이다”면서 “우리 모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 세상에 널리 전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목사는 “부활 신앙은 부활주일에만 가져서는 안 된다.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삶을 날마다 살아가야 한다”며 “오늘날 한국교회의 침체 원인은 성경보다 학문을 앞세운 신학 교육에 있다. 머리로는 알지만 삶으로는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틀에 갇힐 분이 절대로 아니시다.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피조물인 우리 생각 속에 가두려 했던 교만을 회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 목사는 “우리는 세속화된 한국교회에 오직 생명의 말씀이 충만하도록 주님께 부르짖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통일한국과 선교한국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국가와 대통령님을 비롯해 국정을 수행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계기를 맞고 있다.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 공동번영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늘 기도하시는 한국교회가 이 역사적 과업에 뜨거운 기도와 성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 총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부활이 없다면 기독교는 그저 세상의 다른 종교나 도덕적 가치관과 다를 것이 없다. 기독교의 정체성은 십자가와 부활에 있다”며 “부활을 믿는 사람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사는 놀라운 연합을 누릴 수 있다. 함께 부활 신앙으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71개 교단장과 총무, 사무총장 전체가 등단해 한국교회 2018 부활절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개혁자들의 전통과 순교 신앙 정신으로 거룩한 교회, 개혁하는 교회 이루어갈 것 △정부의 세속문화 장려와 이슬람 우대정책을 우려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장려 △살인과 음행, 차별과 가난, 불안과 공포를 야기하는 사회문제는 복음의 능력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믿을 것 △8000만 한민족 통합과 평화적 통일을 위해 봉사할 것 △십자가로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다음세대와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할 것 등을 선포했다.
이날 예배는 최기학 목사(통합 총회장)의 인도로 박삼열 목사(합신 총회장)의 기도, 구자우 목사(고신 사무총장)와 조원희 목사(기침 총무)의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지휘 윤의중)의 찬양, 김태곤 목사(개혁합동 총회장)의 봉헌기도, 장로연합찬양단(지휘 유성은)이 봉헌송을 드렸다.
이어 신상범 목사(기성 총회장)의 인도로 김영수 목사(나사렛 감독)가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부활의 증인됨을 위하여 기도를 하고, 예배에 참석한 전 성도들이 예수 부활의 생명으로 한국교회와 사회가 새롭게 변화되기를 통성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이후 전명구 목사(감리회 감독회장)의 위탁과 파송, 전계헌 목사(합동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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