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질서위원장 김희선 장로, “합동측 인사 김노아 씨와의 관계 밝히라”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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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8-06-21 09:41본문
한기총 질서위원장을 맡고 있는 예장합동 교단소속 김희선 장로가 합동측 몇 목회자에 대해 김노아 씨와의 교류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 장로는 지난 19일 강남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장합동측 A증경총회장, B목사가 지난 1월 한기총 선거를 앞두고 삼성동 한 호텔에서 식사를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김노아 씨를 지지할 것을 부탁하고, 특히 합동교단측 인사에게 전화해 이단성 조사에도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밝혔다.
김 장로는 “식사 자리에서 A목사는 교단 내 D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한기총 대표회장이 될 만한 사람을 밀어주라’고 부탁했다”며 “이때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는 김노아 씨뿐이었기에, A 목사의 말은 사실상 김노아 씨를 밀어주라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장로는 “A목사는 총회에서 김노아씨 이단성 조사 중인 이대위원장에게도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노아 씨 측은 A목사를 만난 후 여러 사람들에게 (이를 증명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문자에는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좋은 환경과 유리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 오늘 예장 합동 A 목사를 만나서 같이 식사했습니다”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A목사의 식사 자리는 B목사가 주선한 것으로, B목사에 대해 김 장로는 “이번에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장로는 “커넥션과 거액의 금전이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 공개 해명하라”며 “이 문제에 대해 교단 앞에서 사과를 하지 않으면, 교단에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목사는 “B 목사가 식사를 하자고 해서 나간 것이었고, 김노아 목사를 만나는 줄은 전혀 몰랐다”며 “교단 이대위 관계자에게 압력을 행사한 적도 없고,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밀어주라고 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B 목사도 “이는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C목사에 대해서도 김노아 씨가 운영하는 홍천 테마파크에서 수련회를 하고, 강단교류를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C목사는 “김노아 씨의 홍천 수양관에서 소속 목사 150여명에게 개종교육이 필요하다고 해 한 번 강의한 적은 있지만, 강단교류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10여년 전에 김노아 목사가 회개하고 공개사과문을 발표 했을 때 김노아 목사의 홍천 수양관을 정가를 지불 하고 우리교회 여름수양회를 개최한 사실은 있다”고 덧붙였다.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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