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협 제2회 웨슬리언 학술제 개최
‘루터·칼빈·웨슬리의 구원 이해’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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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2-11-10 08:42본문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박동찬 목사, 이하 웨협)는 지난 10월 23일 제2차 웨슬리언 학술제를 서울 은평구 소재 서광성결교회에서 열었다.
‘루터·칼빈·웨슬리의 구원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제에는 권진호 목원대 교수, 최윤배 장신대 객원교수, 한영태 전 서울신대 총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권 교수는 루터의 ‘로마서 서문’을 구원론적 관점에서 고찰했다.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인 율법을 어떻게 성취하는지 알려주고,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준다”고 밝힌 권 교수는 “죄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고 이 칭의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칼빈의 구원론에 대해 논하며 “칼빈의 구원론에서 기독론과 성령론은 신앙론과 함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구원의 순서를 시간적·단계적으로 파악하지 않고 논리적·신학적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교수는 “그리스도인은 죽는 즉시 육체는 땅에 남고 영혼은 주님의 품에 안기며, 복락과 안식 가운데 그리스도의 재림 시 있을 신령한 몸의 부활을 기다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웨슬리에 대해 강의한 한 총장은 “웨슬리 구원론의 핵심은 ‘성화’로 칭의와 신생에 따르는 마음과 생활의 성결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웨슬리는 칭의에서 신생으로, 신생에서 성화로 발전하는 과정과 결과를 강조했다. 그는 신학이 학문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신자들의 삶의 현장, 전도 현장과 연결돼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 전도자이자 신학자”라고 말했다.
박동찬 목사는 “이번 학술제로 한국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재점검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따라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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