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포괄적차별금지법 설문조사 … 77%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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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0-09-22 13:14본문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의뢰하고 글로벌리서치가 실시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사안별로 최대 77%가 반대 의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앞서 국민 88.1%가 차별금지법에 찬성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여론 조사와 달리 차별금지법 사안별로 최대 응답자의 77%가 반대한다는 것이다.
한교총은 지난 9월 2일 자료를 공개하며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 조사 결과 찬성 40%, 반대 48%, 무응답 12%로 나타나 반대의견이 찬성의견보다 우세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성애·동성혼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국민 정서는 아직까지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차별금지법과 관련 ‘동성애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시했을 때 손해배상을 물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63%가, ‘학교에서 동성애를 이성애와 함께 정상적인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는 62%가, ‘자녀의 학교에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나 성전환자가 담임교사로 배정되는 것’에 대해서는 59%가 각각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의당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제시하여 응답자들에게 법에 대한 양쪽 주장들을 인지시킨 후 종합적으로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40% 반대 48%, 무응답 12%로 반대의견이 찬성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교총 홈페이지 https://www.ucck.org 참조)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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