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아프리카에 코로나19 극복 위해 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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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0-06-11 15:49본문
국제구호개발NGO굿피플(회장 김천수)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아프리카 등 해외 사업장에 방역용품 및 긴급식량을 지원했다.
아프리카는 보건 시스템이 열악해 바이러스를 초기에 통제하지 못할 경우 급속도로 확산될 위험이 있어 정부는 강도 높은 대응 조치로 봉쇄령(lockdown 이동제한조치)을 시행했으나 이로 인해 경제악화 및 극심한 식량난, 범죄 등도 문제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굿피플 사업본부 안정은 본부장은 “휴교령으로 아동들이 학교를 통해 제공받던 영양지원이 중단되어 수많은 아동들이 굶주림의 위기에 처해 있다. 하루 벌어 겨우 한 끼를 해결하던 주민들도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굿피플은 아프리카 사업장에 코로나19 대응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굿피플은 케냐, 우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DR콩고 등에 2억 4천만 원 규모의 방역용품 및 식량긴급지원을 진행 중이다.
또한 케냐 나이로비, 미카메니, 뭉게 사업장과 우간다 캅쵸라 사업장, 말라위에 옥수수, 콩, 설탕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케냐 몸바사에서는 부가(Vuga), 음슬와(Msulwa) 등 인근 7개 지역에 8천 달러 상당의 옥수수가루를 전달했다.
DR콩고에는 2만 달러 상당의 비상식량과 위생용품, 손세정제 및 마스크 등의 보건용품을 지원했다. 이외 모든 사업장에 예방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고 보건소와 배분현장에서는 주민들에게 예방 방법을 교육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코로나19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문제”라며 “굿피플도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조하겠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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