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앞세워 성평등․ 동성애 조장하는 나쁜 교과서 시정 촉구
한교총과 교계 시민단체, 교과서 문제점 세미나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굼 작성일19-08-27 16:16본문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8월 26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공교육에서 가르치고 있는 현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교총 종교문화쇄신위원회 허태선 위원장, 진실역사교육연구회 홍영태 대표,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주요셉 대표, 생명인권학부모연합 허은정 대표 등과 한교총 전문위원들이 참석해 인권을 앞세워 성평등과 친이슬람, 동성애를 조장하고 있는 현 교과서 내용의 수정과 편찬 중지를 촉구했다.
허태선 위원장은 취지문에서 “학교 현장은 정치이념과 이권을 추구하는 각종 단체들의 각축장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면서 “현재의 혼탁한 교육현장이 대한민국 헌법과 교육기본법, 인성교육진흥법 등 모든 법률에서 명시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주요셉 대표는 “현재 중고등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 80여 권을 조사해 인권 및 사회적 성(젠더), 성평등, 성윤리, 성적지향, 차별금지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상당수 교과서가 천부인권과 보편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보다 편향되고 왜곡된 인권을 주입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면서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에게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생명인권학부모연합 허은정 대표는 초중고 전 출판사 120권의 교과서를 학부모들이 자비로 구입해 분석한 결과, 다음세대를 모두 빼앗겼다는 가슴이 무너지는 현 교육 현실을 목도하게 되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젠더, 성평등, 성적자기결정권, 성적지향, 12가지 피임법, 설거지를 시키면 부모를 인권침해로 신고하라, 에이즈 주 원인을 사실대로 밝히지 않는 등 심각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런 교과서로 배운 우리 자녀들이 한국교회와 가정,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우려된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살아갈 나라,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전 성도, 전 국민이 깨어나 다음세대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 종교문화쇄신위원회 박광서 전문위원은 ‘바른 교육부, 바른 교과서’라는 발제에서 “대한민국은 체제전환의 위기에 놓여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사회교과서에서 해당과목 집필진의 동의 없이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했고, ‘대한민국 건국’을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수정했다”면서 “이는 한반도 유일의 합법적 국가인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왜곡하고 부인하려는 의도”라고 했다.
박 목사는 “교육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소중한 유산을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주어야지, 그들을 북한과 같은 지옥으로 인도해선 안 된다”며 “진정 존경받는 역사적 청지기로서의 바른 교육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나쁜 교과서의 실태를 방관하고 있는 교육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규탄하며 현행 교과서의 수정과 편찬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성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하고 동성애 옹호를 지향하며, 남녀간에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것을 즉각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현행 역사 교과서의 종교 서술 분량을 살펴보면, 이슬람교 46.1%, 불교 19%, 천주교 15.5%, 힌두교 10.4%, 정교회 6%, 개신교 3%로 이슬람 편향이 심각하다”며 “교과서가 마치 이슬람 홍보나 포교 책자로 여겨질 만큼 이슬람 홍보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 했다.
그러면서 “교과서 내의 특정 종교편향을 즉시 시정하고, 페미니즘의 편향 교과서 편찬을 중단하라”고 했다. 특히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뺀 항목들을 다시 회복하고 불법 편찬을 당장 중지하라”고 천명했다.
김성태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