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NAP독소조항 삭제․나부터 캠페인 등 사회 현안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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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9-07-24 08:59본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2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강남호텔 회의실에서 2차 월례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다루었다.교단장들은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을 향한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일본은 과거의 식민지 지배 피해자들에 대해서 배상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평화헌법을 견지하여 양국의 상생 우호관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NAP의 독소조항과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및 종교단체가 설립하여 운영하는 사립학교와 시설 복지법인의 종교행위 금지조치 등이 대한민국이 지켜온 종교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기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또 “최근 일부 교회 지도자들이 보이는 편향적인 세속정치 참여와 극단적 정치적인 발언에 대하여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교회 지도자들이 본분을 지켜서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극단적인 정치적인 주장을 펴는 일을 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교총 상임회장회의를 갖고 기독교 자살 예방센터(라이프호프)가 추진하는 <생명 보듬 주일>을 함께 지지키로 했다. 오는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에 맞춰 올해로 7년째 진행하고 있는 생명 보듬 주일을 통해 설교문과 기도문, 동영상을 공유하며, 회원 교단 교회들과 자살예방 운동을 편다는 계획이다.
또 길원평 교수가 요청한 ‘동성애 관련’ 건을 다뤄 한국교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보고받고, 국회의원 대상 설문조사 문항과 참고자료를 보고 받았다. 이 보고서에서는 국가 인권 정책 기본계획(NAP)에서 독소조항 삭제, 전국의 지방 자치단체가 조례제정을 시도하고 있는 ‘전더평등’에 대한 대응,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성적 지향 삭제 추진, 국회의원 설면 조사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동성애 관련 활동을 지지하며 보조를 맞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현재 회원 교단들을 통해 국가 인권 정책 기본계획(NAP)에서 독소조항 삭제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으며, 22일 현재 23만 명의 서명이 접수되었으며 7월 말까지 수집하고 있다.
또한 <나부터 캠페인>과의 협약식(MOU)을 진행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나부터캠페인> 공동대표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와 한교총 대표회장 박종철 총회장(기독교한국침례회)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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