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연, 역사상 첫 여성 총회장 정상업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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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8-09-14 13:34본문
대회별로 총회장을 배출하고 있는 개혁총연총회는 지난 10일 중흥교회에서 ‘제10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목회자인 정상업 목사(남북대회)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금번 총회는 남북대회, 서남부대회, 동북아대회, 중부대회, 한남대회 등 5개 대회 산하 63개 노회 총회원 1,105명 중 632명 참석으로 개회됐다.
신임 총회장 정상업 목사는 취임 소감에서 “부족한 여종을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하나님과 총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섬기는 자세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회장은“총회가 더욱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견고한 내실을 다지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는 아름다운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회에서는 총회 발전과 대정부, 대사회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결의하기로 하고, 증경총회장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위원장들은 몇 가지 주요 안건을 동의했다.
엄신형 목사(합동영입 및 신학대학교육 위원장)는 원활한 총회 운영을 위해 헌법 규칙 수정 및 개정위원회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법과 제도 그리고 질서가 필요하다며 각 대회 5명씩 위원회 조직을 제시했다.
또 진상철 목사(수호대책위원장)는 “한국교회가 NAP(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독소조항으로 위기에 빠졌다”며 “엄연히 ‘양성평등’과 ‘성평등’은 다르며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상황의 심각성을 공유하는 자세로 독소조항 삭제를 위한 총회결의를 모으자”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배동률 목사(특별위원회 위원장)는 “총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왔고 어떤 반대세력에도 묵묵히 있었지만 이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때가 왔다”며 총회를 방해하는 유언비어 내지 음해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은 법무법인 태평양을 총회 고문으로 위촉하고, 지원은 특별위원회가 맡는 것으로 제안해 결의했다. 이로 인해 개교회, 노회, 대회에서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본 위원회에 요청하면 도움을 받도록 했다.
한편 총회 신 임원으로는 △총회장 정상업 목사 △총무 엄기영 목사 △서기 황세한 목사 △회계 권정우 목사 △회의록서기 전순종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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