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 김치선 박사 설립 안양대학교, 대순진리회 성주방면에 매각 의혹
신학교 동문, 대신총회 비상대책위 구성하여 본격적인 반대운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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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8-12-24 19:07본문
대한신학교(설립자 고봉 김치선 박사) 전신인 안양대학교(이사장 김광태 장로)가 타 종교인 대순진리회 성주방면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에 매각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안양대학교 총동문회, 교수회, 학생, 대신교단 관계자들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규 목사)를 구성해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나섰다.
비대위는 지난 12월 24일 독산동 엠배서더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학교법인 우일학원(이사장 김광태 장로)의 대진성주회 산하 학교법인 대신교육재단매각 의혹과 관련 진상을 조사키로 했다.
특히 우일학원 이사회가 대진교육재단 관계자들을 이사로 승인한 것에 대해서도 취소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현재 우일학원은 대진성주회 관련 인사 2명을 이미 이사로 승인했고, 3명은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의 대응을 위해 전문 로펌과 함께 법적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한기총, 한기연, 한교총 등 교계 연합기관 및 주요 교단들과 연계해 반대운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 부위원장 박근상 목사는 “고봉 김치선 박사가 한국교회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안양대학교(전신 대한신학교)를 타 종교에 매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한국교회 전체가 일어나 강력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양대학교와 인준관계에 있는 대신총회 관계자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서 “이러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교단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일학원 이사장 김광태 장로는 대한신학교를 인수한 고 김영실 장로(학교법인 문일학교 초대 이사장)의 장남으로 과천은파감리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최근 이사회를 마친 후 미국으로 출국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법인 우일학원과 학교법인 문일학원을 운영해 왔으며, 모두 기독교 학교다. 문일학원은 서울 시흥 소재 문일 중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우일학원 김광태 장로는 98년부터 2003년까지 이 학교 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안양대학교는 대한신학교의 전신으로 고봉 김치선 박사가 설립한 70년 된 기독대학 이며, 대신 교단의 직영 신학교로 한 때 운영 됐으나 고 김영실 장로에게 매각 되면서 인준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기독교 대학교로 그간 발전해 왔지만 타 종교로 넘어갈 위기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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