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사단법인 설립 감사예배 드려
한국교회 실질적 연합기관으로서 사명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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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9-02-25 09:44본문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이승희 목사, 박종철 목사, 김성복 목사)은 지난 2월 22일 여전도회관 2층에서 법인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명실공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서 역사적 책무를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사장 이승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교총에는 29개 교단, 5만 4천여 교회가 한교총 회원교단에 속해 있다”며, “한교총은 또 하나의 한국교회 연합기구를 만든다는 생각에서 설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연합운동과 일치운동에 앞장서고, 교회를 위한 일에 애쓰고 민감한 이슈에 극단적 편향적 이념으로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며, “교회를 지키고 진리를 수호하는데 앞장서며 허리가 동강난 조국의 평화통일에 일익을 감당하려고 한다. 사람이 모인 곳이라 이런 일 저런 일이 발생하겠지만 설립목적과 취지에 합당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임 대표회장 전계헌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교총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술래잡기 하듯이 힘들었다. 현직 교단장을 중심으로 일을 맡기고, 한국교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연합해야 한다”면서 “또 하나의 제3, 제4의 단체가 아니라 한국교회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유일한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임회장 림형석 목사도 축사를 통해 “한교총은 한국교회 95%가 참여하고 주요 현직 교단장들이 참여하기에 실질적으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이다”면서 “초석을 놓기 위해 애쓴 교단장들에게 감사하다. 한국교회 현안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과 대화가 필요하다. 통합교단은 이 일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의 사회로 그교협 증경총회장 김탁기 목사의 기도, 나성 총회감독 김영수 목사의 성경봉독, 1대 이사장 최기학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 2부 축하시간에는 대표회장 김성복 목사의 사회로 본회 총무 김진호 목사의 취지 및 약사 보고, 기성 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폐회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교총은 한국교회 연합운동 30년의 성과와 실패를 거울삼아 공교회 중심의 연합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교단의 연합기관으로 각 교단의 신학적인 특수성과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연합해 국가 및 사회적 과제와 평화통일의 대업을 감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01년 12월 17일 CCMM빌딩에서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교단장협의회>가 창립되어 그동안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일해 왔다. 2017년 1월 9일 정동제일교회에서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로 출범예배를 드렸다.
이후 한기총, 한교연과의 통합을 시도했으나 무산됨에 따라 2017년 12월 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갖고, 기관 명칭을 <한국교회총연합>으로 정했다. 그리고 2018년 7월 20일 한국교회총연합 ‘제1-1차 법인설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법인화 작업을 한 결과 2018년 12월 21일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증을 교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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