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일제히 부활절연합예배 드리고 예수 부활 선포
북한 지하교회 위해 기도하고 소외된 이웃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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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9-04-24 09:32본문
2019년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일제히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주님을 찬양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4월 21일 새벽 5시 20분에 군포제일교회에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리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세상을 이길 것을 선포했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부활은 생명이 사망을 이긴 역사이다. 주님이 새벽에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이 새벽에 주님의 부활하심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하나님의 역사는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이뤄진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는 지금도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세 분의 선교사들을 비롯해 6명의 국민을 절대로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며 부활하신 주님이 고난가운데 있는 그분들과 함께하심으로 하루속히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동성애와 낙태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 이라며 “이는 악에 속한 것이다. 우리는 부활신앙을 가지고 세상을 이겨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 전액을 시각장애인과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한교연은 한장총과 함께 오는 5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북한 억류 선교사 3인 등 국민 6인의 조속한 생환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지난 4월 21일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부활의 능력으로 예수한국, 복음통일’ 이라는 주제로 사랑하는교회에서 드렸다.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예배를 시작하면서 부활절 예배에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전 세계 성도들을 환영했으며, 특히 북한의 지하교회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루 속히 평양에서 집회하기를 소망했다.
증경대표회장 이용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승리이며, 절대 절망을 절대 희망으로 역전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부활의 기쁨이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우리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확실하게 만나야 한다. 예수를 만날 때 변화가 일어난다. ”고 말했다.
이어 이용규 목사는 “기독교가 건강하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공산주의, 동성애를 포함하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한미 동맹은 혈맹관계이다. 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며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최병두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고영일 기독자유당 총재가 축사를 전했으며, 증경대표회장 지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또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낙신 목사)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와 함께 세기총 임원과 현지 목회자 및 교인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연합예배를 지난 4월 2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소재한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센타에서 드렸다.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설교를 통해 “바울 사도는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이 헛것이요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게 될 줄 믿고 떠난 사람들은 다 망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오직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참된 믿음 만이 온 인류에게 구원의 참 소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몽골이 현재 2~3%의 복음화율 이지만 2020년까지 10%의 복음화를 위한 2010운동을 위해 세기총과 몽기총이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
이어 몽골 교계 대표인 보이만 목사, 나이든 목사, 톱쇼 목사가 축사를 했다.
한편 세기총은 예배에 참석한 300여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명몽골복음주의협회 관계자에게 지원금과 몽골교회에 강대상도 전달하였다.
한국교회봉사단(공동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정성진 목사, 고명진 목사)도 지난 4월 22일 용산구 동자동 성민교회에서 ‘쪽방주민과 함께하는 부활절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서울특별시와 한국교회총연합이 후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소외된 이웃인 쪽방주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전통예술 전문공연단 타고의 길놀이, 사물놀이, 설장고, 전통춤 등의 공연이 이어졌고, 공연 후에는 주민들에게 부활절 달걀과 도시락 800개를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자원봉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도시락과 부활절 선물을 전달했다.
동자동은 서울 최대의 쪽방촌으로 1,2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한교봉은 8년 전부터 매년 설날, 추석, 부활절, 성탄절을 앞두고 쪽방촌을 찾아 한국교회의 관심과 사랑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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