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공무원들, 퀴어축제 서울광장 개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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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자 작성일19-05-13 13:29본문
서울시청 공무원들이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되는 퀴어축제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 공무원 19인은 지난 8일 ‘서울시 다수 공무원들은 서울광장 퀴어행사를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서울광장 퀴어행사를 반대하는 서울시 다수 공무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간 서울광장에서 시행된 퀴어축제 행사가 그간 광장의 사용 목적과 규칙을 위반하였으므로, 향후 퀴어행사 및 유사 행사의 사용신고시 불수리할 것을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및 서울시에 대해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서울광장은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등에 이용되어야 함을 목적으로 하나 그간 퀴어행사는 그 음란성으로 인하여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전함과 거리가 멀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서울광장 내에서는 시민의 자유로운 통행을 방해하거나 혐오감을 주는 행위, 영리를 목적으로 한 광고 및 판매행위를 일체의 모금·판매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소음도 기준 이하여야 한다”며 “하지만 지난 4년 간 실제 행사장에서는 규칙 위반이 난무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나타난 대로, 사용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되거나 규칙으로 정하는 사용자의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경우, 사용자의 광장 사용을 정지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위반사항을 적극 제지하거나 행사 중지를 할 권한이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우리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및 서울시에서 서울광장 퀴어행사에 대해 우려하는 시민 다수의 여론과 그동안 퀴어행사 측의 서울광장 사용 목적 및 규칙 위반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후 올해 접수된 퀴어행사의 사용신청을 불수리하는 것이 서울광장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뜻임을 알고, 올바른 판단을 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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