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세계한인침례인대회’ 열고 제2도약 선언
펜윅 선교사 한국선교 130주년 기념... 감동과 선교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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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9-05-08 14:47본문
침례교 신앙을 국내에 처음 전한 말콤 C. 펜윅 선교사의 한국선교 130주년 기념 및 세계한인 침례인대회가 열렸다.
‘은혜로 130년! 다가올 침례교시대!’라는 주제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오던 영적성장대회를 확대시켜 전 세계 각국의 한인침례교 목회자들도 참석하도록 문을 연 것은 물론 그동안 한국에서 헌신했던 선교사 31명 가운데 28명이 초청되어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이 펼쳐졌다.
박종철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번 총회에서는 말콤 C. 펜윅 한국선교 130주년을 맞아 영적 성장대회를 확장하여 세계 한인 침례인 대회로 개최한다. 이를 계기로 해서 많은 침례교회들의 성장과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펜윅의 역사적·선교적 위상을 논의해서 현재 우리의 침례교회에 적용하고, 선교사님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며세계 침례교 목회자들과 교제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시간은 특별히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와 은퇴선교사들을 위한 순서였다.
28명의 은퇴 선교사와 가족들은 행사장에서 30여년 전 함께 사역하며 동고동락했던 국내 목회자들을 만나 뜨겁게 해후했다.
인사말을 전한 리&로라 니콜스 선교사 부부는 “우리가 한국을 떠날 때 어려운 결정이었다. 주님이 부르신 곳으로 가야 했기에 결단했지만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언제나 우리의 마음 속에는 한국을 잊을 수 없었다”며 “많은 사랑을 주고 받았기에 기쁨으로 한국선교를 올 수 있었고 오늘 이렇게 다시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태식 목사 "주의 종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해야"
또한 저녁 집회 강사로 나선 전태식 목사(서울진주초대교회)는 ‘나는 하나님의 종인가?’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요한복음 3장 34절에서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라고 하셨다”면서 “하나님이 보내신 주의 종은 하나님의 말씀만 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주의 종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고 두려워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당시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공경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있다며 책망한 사실을 언제나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 목사는 “오늘날에도 많은 주의 종들이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주의 종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라고 전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21절에서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나를 나타내리라’ 고 하였다”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오관석 목사(하늘지번교회 원로목사)가 ‘더불어 일어나라’란 제하로 설교를 했으며, 이정훈 교수가 ‘세계관 전쟁과 한국교회의 대응전략’, 김두현 소장(21세기 목회연구소)이 ‘ACT 29 교회의 틀’ 등의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캐나다 독립선교사였던 말콤 펜윅 선교사는 46년 동안 200여개의 교회를 세웠다. 남쪽에 설립된 40개의 침례교회가 크게 성장하여 오늘의 기독교한국침례회 3500여 교회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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