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사학미션 ‘기독 사학 비전선포식’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한 헌법소원 등 대응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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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2-02-28 13:37본문
한국교회총연합과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주최로 지난 2월 23일 서울 종로구 경신중고등학교 언더우드기념관에서 ‘기독 사학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이하 사학미션)는 이날 법과 제도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기독사학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기독사학 정체성 수호를 위한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의 구체적 대응방안을 담은 ‘기독사학 비전선언서’를 발표했다.
1부 예배에서는 손신철 목사(학교법인 제일학원) 사회, 김요셉 목사(중앙학원) 기도, 고영기 목사(예장 합동 총무) 성경봉독, 류영모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설교, 표영은 목사(영명학원) 축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과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조해진 의원 축사가 있었다.
2부 비전선포식에서는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인사말, 김신 전 대법관의 자정위원회 발표,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의 헌법소원 발표, 박상진 교수의 ‘대선/교육감 선거 메니페스토’ 발표, 변창배 본부장(CTS)의 ‘기독언론과 기독교학교의 협력’ 발표 등이 있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예장통합, 예장합동, 예수교대한성결교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학교연맹,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등이 공동 주관했다.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학교법인 한동학원 이사장)는 “오늘날 기독사학이 당면한 문제는 개별학교 차원에서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독사학의 공동체적 대응에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은 기독사학의 현안을 공동체적으로 대응하며 함께 풀어 나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학미션은 2021년 11월 22일 ‘기독사학 헌법소원의 5대 원칙’을 발표하고 헌법소원 법무 대리인으로 국내 최정상급 로펌인 법무법인 ‘화우’와 ‘로고스’를 공동 선임했다.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로고스)과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화우)을 중심으로 법무 대리인단을 구성하고 헌법재판 관련 학자들을 전문위원과 연구위원으로 위촉하여 이번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이번 헌법소원은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 및 범 기독교학교 단체들이 함께 하는 최초의 헌법소원이다. 한국교회는 100만 성도 서명운동을 통해 기독교학교 정체성 수호를 위한 이번 헌법소원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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