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목회연구소 목회자 설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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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1-06-09 13:11본문
하남목회연구소 주최 목회자 설교 세미나가 지난 6월 1일 오후 2시 하남시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에서 임동환 목사(목회학박사/교육학박사)를 강사로 개최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해 세미나실에는 한정된 숫자의 인원이 모였다. 동시에 유튜브 생방송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설, 목회자들이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목회의 현장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임동환 목사는 “성경을 깊이 있게 묵상하여 관찰, 해석, 적용을 통해 설교자들이 성경 연구의 깊은 안목을 갖게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설교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강의 했다”고 밝혔다.
두 시간에 걸친 강의에서 임 목사는 “목회자가 성경을 연구하여 설교를 준비할 때 네 가지 단계를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가 강의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단계는 성경 당시 본문을 깊이 있게 읽고 묵상함으로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회자는 설교를 준비할 때 성경 본문을 주의 깊게 그리고 철저하게 읽어야 한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문화는 어떤 것인가? 성경 본문의 역사적 배경은 어떠한가? 신학적 배경은 어떤가? 성경 본문이 문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성경의 본문이 말하는 문법과 수사법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등에 신경을 쓰면서 본문을 깊이 있게 관찰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 단계는 성경이 기록될 당시와 현재와의 차이를 생각하는 것이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청중과 오늘 우리 사이의 차이점과 유사점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면, 당시에 구약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성경 시대에는 일부다처제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기독교는 일부일처제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차이점을 볼 수 있다. 이런 부분은 구약 성경이 기록될 당시와 지금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세 번째 단계는 본문에서 발견되는 신학적인 원리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신학적인 원리는 성경이 기록될 당시나 지금이나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는 진리를 말한다. 문화도 변하고, 역사도 변해도, 성경 본문을 통해서 성경의 저자가 청중에게 전하려는 신학적인 원리는 오늘도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신학적인 요소를 발견하여 설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 번째 단계는 본문이 오늘 청중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적용을 결단하라는 것이다. 연구한 성경의 본문을 오늘의 상황에 맞추어서 적용을 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을 연구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해석하는 것으로 끝낸다면 그것은 설교의 사명을 다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설교의 사명은 청중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에 있다. 그 설교를 듣고, 청중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인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구체적으로 적용을 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 목회자의 역할이다.
임동환 목사는 이번 설교 세미나를 마치면서 “설교자들이 성경 본문이 말하려는 것에 기초를 두고, 성경의 본문을 해석하고, 오늘 우리에게 이야기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적용하는 성경적인 설교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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