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 출범식
이영훈 목사 “한·미 및 남북관계에 긍정적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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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1-09-15 09:06본문
한·미수교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이하 한미사)가 지난 9월 2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한미사는 2022년 5월 22일 한·미수교140주년을 기념해 양국수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관계의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한국 기독교 7대 교단(기하성, 기침, 예장통합, 예장합동, 기감, 예장백석, 기성)과 미국교계가 협력해 출범했다.
한미사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출범 인사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개화기 근대화 민주화 운동의 핵심에 기독교가 있었다. 기독교가 우리역사에 공헌 할 수 있게 물꼬를 튼 것이 1882년 5월 22일 조·미통상 수호조약”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그 조·미통상 수호조약으로 말미암아 한국이 5천년 역사 가운데 중국의 변방국과 속국이라는 개념을 벗어나 최대 강대국 미국과 일대일 조약을 맺는데, 이는 우리나라가 중국, 미국과 대등한 독립국가라는 것을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영훈 목사는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의 긍정적인 역사적 기록들이 다시 복원되어 기억되길 바라고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한국기독교가 앞으로 남북관계, 한·미관계에 있어서 어떤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인지 풀어내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명수 기획위원장(서울신대 명예교수)은 ‘조미수교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주제강연을 했다. 영상메시지로 미국 목회자네트워크 회장 샘로러, 미국국가조찬기도회 고문 아트 린즐리, 미국한인대표회장 류응렬 목사가 축사를,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 전 세계복음주의연맹 회장 김상복 목사가 격려사를 각각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직접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향후 한미사는 아시아의 복음화와 민주화, 평화라는 목표를 지향해 국제교류, 기념행사, 공동선언, 한·미관계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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