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네팔 시라하에 초등학교 준공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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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riell 작성일20-02-03 15:05본문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지난 1월 15일 인도 접경 지역에 위치한 네팔 시라하에서 초등학교 ‘RTN English School'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굿피플은 시라하 주민들에게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심어주고자 2010년 RTN English School을 건립했다. 그러나 연이어 발생한 폭우와 지진으로 지속적인 학교 운영이 어려워지자, 2018년 학교 증축 및 재건립 사업에 착수해 2020년 1월 15일 완공을 마쳤다.
학교 건물은 연면적 846.3㎡(대지면적 5,143.8㎡)에 총 3층으로 완공되었으며, 건축비로 약 2억 7천만 원이 사용됐다. 교실은 컴퓨터실, 강당, 도서관을 포함해 1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00명의 학생을 수용한다.
완공식에 참석한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무너져 가는 학교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과 걱정이 들었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쾌적한 교육 환경이 마련되어 감사하다”라며 “계속해서 굿피플은 든든한 응원자로서 항상 네팔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팔 시라하 거르전하 시의 겅거 파스완 시장은 “이렇게 멋진 학교를 선물해준 굿피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 교육 발전에 힘쓰는 시라하가 되도록 굿피플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트 제도가 남아있는 네팔 시라하는 주로 인도의 최하층 신분으로 분류되는 불가촉천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심한 차별과 소외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교육 수준은 네팔 내 75개 군 중 최하위 5위권에 속하며,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박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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