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교총 신년하례회 … “초심 잃지 않고 본질에 충실해야”
“화합의 정치, 평화로운 나라, 희망의 나라를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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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riell 작성일20-01-15 15:52본문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이하 한교총)은 지난 1월 8일 아현성결교회에서 2020년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회원들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새해 사회적 갈등해소와 평화의 나라를 소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수석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류정호 목사(기성 총회장) 설교, 김태영 목사(기성 총회장) 신년사로 진행됐다.
류정호 목사는 디모데전서 5장 12절 말씀을 본문으로 ‘복 있는 사람들’이란 주제의 말씀을 통해 “한교총의 사명은 연합이고, 하나 됨”이라고 정의하며, “초심을 잃지 말고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기독교 단체들이 생명력을 잃어가는 것은 초심을 잃고 세속화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른 교파와 교단을 존중하고,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는 영성이 필요하다”면서 “겸손과 온유함으로 자기를 희생하며, 설립 취지에 충실함으로 사명을 다하는 한교총과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영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6.25 한국전쟁 70주년,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사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초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롭게 화합하며, 미래를 열어 가는데 손을 맞잡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교회는 화합의 정치, 평화로운 나라, 희망의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정동균 목사(기하성 총회장), 김종준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와 윤재철 목사(기침 총회장), 신수인 목사(예장고신 총회장) 등 한국교회 주요 20여 교단장들과 총무들이 함께 새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한교총 협력단체인 월드비전, 기아대책, 한국교회봉사단, 더불어배움 등의 대표들과 청와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문체부 이우성 종무실장, CBS 손달익 이사장, CTS 고장원 사장, 소프라노 정선화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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