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911수색구조단, 필리핀에 재난 · 위기대응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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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riell 작성일20-01-15 10:41본문
지난 2019년 12월 24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사)911수색구조단(이강우 대표, 911 Search and Rescue Team, 이하 911S&RT)이 필리핀 지자체와 협력해 재난 · 위기대응센터를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필리핀 알바이 주 알 프란시스 비차라(Al Francis C. Bichara) 주지사는 지난 12월 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서 구호활동을 펼친 911S&RT를 초청해 “우리 정부는 911S&RT 팀과 MOU를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에 대해 즉시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비차라 주지사는 911S&RT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감사장을 수여하고, 센터 설립을 위한 6,000평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우 대표는 “911S&RT는 재난을 당한 국내 및 해외 이웃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도와주기 위해 설립했다”라면서 “훈련센터운영을 계기로 선교활동과 이 지역의 복음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911S&RT는 지난해 24일부터 10일 동안 알바이 주 내에 태풍 피해를 입은 집들을 보수하고 레가스피 시에 위치한 빅토리아 마을을 잇는 다리 공사를 끝마쳤다.
또한 1월 말에는 의류 5천 벌과 의약품 등 총 1톤의 구호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1981년 설립된 911S&RT는 40여 년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터키 등 15개국 재난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 · 구조 활동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에 앞장서 오고 있다.
박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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