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한영총회, 신임 총회장 유재봉 목사 선출
총회 윤리강령 천명 … 진리 수호 위한 한영총회 규칙 전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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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9-09-25 09:53본문
예장한영총회는 지난 9월 23일과 24일 한영신학대학교에서 제104회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유재봉 목사(동서울노회)를 선출하는 한편 총회 윤리강령과 기독교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한영총회 규칙 전문을 발표했다.
신임 총회장 유재봉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지금 수년째 한국교회의 위기가 계속되는 것은 신앙과 신학의 정체성이 점차 흐려지고 있는데 있다”면서 “우리 교단이 먼저 나서 한국교회 신학의 정체성을 수호해야 한다. 올바른 신학과 신앙 위에서 교회의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단이 다시 한 번 한국교회의 중심에서 올곧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 달라”면서 “올 한 회기 우리 교단을 위해 철저히 헌신토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총회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이원해 목사와 김윤홍 목사가 입후보해 투표한 결과, 이원해 목사가 당선됐다.
이와 함께 총회 임원으로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서기 우상용 목사 △부서기 김득환 목사 △회계 고순덕 목사 △부회계 채진희 목사 △회의록서기 손현로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다은 목사 △사무총장 김명찬 목사 △감사 강성민 목사, 이영열 목사 등을 선출했다
총회에서는 언행심사에 신실하고, 상호 인격을 존중하며, 선지자적 사명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은 ‘총회 윤리강령’을 천명했다. 특히 주의 몸된 교회를 지키고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사수하기 위해 ‘한영총회 규칙 전문’을 발표했다.
한영총회 규칙에서는 기독교 정통 성경관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부정하는 WCC, WEA를 반대했다. 또 자유주의, 신정통주의, 신비주의, 기복번영신학, 신사도 운동도 반대했다.
이어 로마 가톨릭과 신앙과 직제 일치를 도모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동성애, 동성동혼, 일부다처, 성전환, 낙태, 자살 등 반 기독교 음란문화와 페미니즘 사상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한 실천 목표로는 △로마 가톨릭과 신앙일치 반대 △종교다원주의 세속혼합주의 반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성경적 바른신앙 수호 △사단과의 영적 전쟁 수행 △현장에서 십자가 사랑 실천 등을 제시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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