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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현장·온라인 동시 개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 주제… 회복의 부활절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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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1-04-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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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대회장 소강석 목사,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가 지난 4월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현장예배와 동시에 기독교 언론매체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현장예배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마스크 착용과 개인 소독, QR코드로 성전 출입 인원을 통제했다. 주최측인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에서는 예배좌석의 20%까지 가능하지만, 선제대응 차원에서 10%로 참석인원을 낮추고 만전을 기했다.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 기도, 조강신 목사(예장대신 총무)와 고영기 목사(예장합동 총무) 성경봉독, 사랑의교회 찬양대 영상찬양 후 신정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말씀을 선포했다.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겔 37:7~10, 롬 1:2~4)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신 목사는 첫째 만물을 회복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서고, 둘째 만물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셋째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서 만물을 회복하시는 은총을 누릴 것을 강조했다. 

 

또한 신 목사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셔서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다. 코로나19라는 질병과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실감케 하지만 이 존재의 질곡을 넘어서는 은혜가 바로 부활신앙”이라면서 “부활신앙으로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결단해 바른 방향으로 돌이키고,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 예배의 은혜가 일상과 인격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순종하자”고 말했다.  

 

‘나라의 안정과 민족 평화통일’ ‘코로나19 종식과 고통당하는 이웃위해’ ‘나라와 교회의 하나됨’ ‘한국교회 신앙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특별기도 후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 축도로 1부를 마쳤다.

 

한국교회부활절.jpg

 

2부 환영과 결단은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 사회로 대회장 소강석 목사 대회사, 선언문 낭독, 문재인 대통령 축하인사 대독, 이홍정 목사(NCCK 총무)를 비롯한 기독교 인사들 축사, 오정현 목사 환영인사, 위탁과 파송, 파송기도로 이날 모든 순서가 은혜 가운데 끝났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68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참여한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이 땅에 부활의 생명이 심겨져 회복과 소망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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