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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고석환 목사 (군선교위원장)

“군선교 섬기는 일, 교단 임원들과 목회자들의 협력으로 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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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1-12-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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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차 단체.jpg

지난 12월 14일 기하성 군선교위원회 주관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1층 베다니홀에서 ‘2021년도 성탄절 국군장병 격려 사랑의 온차 및 핫팩 전달식’이 열렸다. 

 

사랑의 온차 고석환 목사.jpg

군선교위원장 고석환 목사는 “사랑의 온차는 그동안 군부대를 찾아가는 대면 봉사였는데,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면서, 본 교단 군종목사들을 초청해 행사를 치르게 됐다”면서 “대표총회장님과 총회 임원들, 또 관계자들이 직접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처음 마련했는데 오히려 군목들의 사기가 올라갔다”고 전했다.

 

사랑의 온차 역사를 1960년대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이라고 말한 고 목사는 “6.25 전쟁이 끝난 뒤 군종들이 칡뿌리를 캐고 칡차를 끓여서 병사들에게 대접하는 것이 발전해 공식적으로 1990년대 군선교연합회에서 ‘사랑의 온차’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 2000년대 군목을 파견하는 10개 교단이 사랑의 온차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커피와 차, 간식 등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우리 교단에서 개최한 사랑의 온차 행사에는 핫팩과 마스크까지 마련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한 고 목사는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 이영훈 대표총회장님을 비롯해 교단 임원들과 목회자들이 성금을 모아서 달력, 도서, 식사비까지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 목사는 이에 군선교의 필요성에 대해 “요즘 젊은이들이 집단화된 곳이 군대 외에는 없다. 1년에 18만명이 군대에 들어오고 나가는데, 육해공군 전군 신자화를 이루기 위해 군종들을 격려하며, 청년 복음화에 앞장서는 군선교의 사명이 막중하다”면서 “군선교는 섬기는 일이다. 우리 교단 목회자들이 그동안 잘 섬겨주셨다. 앞으로도 많이 협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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