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기하성총회의 정통성과 역사성은 본 교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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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굼 작성일19-02-27 12:35본문
특별기고 / 정동균 총회장
기하성재단법인·기하성선교법인·순복음신학교·교단상표권 등
기하성교단의 유무형 역사적 가치 및 정체성 본 교단에 속해
기하성교단의 뿌리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통성 이어가
기하성총회가 분열의 아픔을 딛고 지난 해 11월 20일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요, 새로운 시대에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라는 역사적 요청입니다.
교단통합을 완성하면서 그동안 끊이지 않는 기하성교단의 역사성과 정통성에 대해 첫 번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기하성교단의 정통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기하성교단의 역사적 뿌리를 살펴보는 것이 마땅합니다. 역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주지하는 바 기하성교단은 여러 차례 정치적 분열과 통합의 과정을 밟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하성총회의 정통성을 각기 주장하고 있지만 중요한 본질은 어느 곳이 기하성교단의 역사, 정체성, 재산을 관리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교단통합을 폄하하는 이들은 자신들에게 기하성의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일방적 주장일 뿐입니다.
먼저 기하성교단의 뿌리부터 살펴봅시다.
기하성총회는 1953년 4월 8일 용산 남부교회에서 창립되었습니다. 허홍 목사 개인 소유의 2층으로 된 목조건물에서 박성산, 배부근, 윤성덕, 곽봉조, 박귀임, 채스넛, 허홍 목사 등 11명의 창립 발기인이 참석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창립했습니다. 그 역사적 현장인 서울남부교회(정동균 담임목사)가 본 교단에 속해 있습니다. 서울남부교회뿐 아니라 서울이태원교회, 순천순복음오순절교회, 여수순복음교회, 광주순복음교회, 청주순복음교회 등 각 지역마다 뿌리 되는 교회들이 본 교단에 속해 그 역사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대양 육대륙에 순복음교회의 위상을 드높인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본 교단에 속해 있습니다. 또 5200여 교회가 순복음의 깃발을 들고 순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기하성총회를 창립하면서 바로 교단의 인재를 양성할 신학교를 그해 5월 10일 미국 하나님의성회 외국선교부에서 파송 받은 초대선교사 아더 비 채스넛을 초대 교장으로 하여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65에서 설립했습니다.
1954년 8월 1일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1가 21번지로 교사를 이전했으며, 1969년 10월 1일에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산24번에 교사 311평을 건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순복음신학교는 67년 동안 한국 오순절 신학의 요람으로 4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교단 역사와 함께 성장한 순복음신학교가 본 교단에 속해 우수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1957년 11월 3일 공식 설립된 기하성재단법인(이사장 박광수 목사)이 본 교단과 함께 있습니다. 기하성재단법인은 기하성교단의 유무형의 재산을 지키고 관리하는 공기관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개교회는 교단을 떠나기도 합니다.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분들 중에도 간혹 교단을 떠난 분들이 있습니다. 교단이 분열되면서 새로운 교단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정치적 이유에라도 기하성재단법인은 기하성교단을 떠날 수 없습니다.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원뿌리를 배반할 수도 없고, 자를 수도 없습니다. 항상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기하성재단법인은 사실상 교단의 역사요, 정체성이기 때문입니다.
기하성재단법인과 함께 또 하나 중요한 법인이 있습니다. 바로 기하성선교법인(이사장 박정근 목사)입니다. 선교사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지켜나가는 기하성선교법인도 본 교단에 속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두 법인이 본 교단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돈과 권력이 있다고 해서 두 공적인 법인을 설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역사적 상징과 가치가 큽니다.
그 역사성을 증명하듯 박광수 목사님, 박정근 목사님, 조용기 목사님, 김진환 목사님, 권문집 목사님, 최성규 목사님, 엄기호 목사님 등 교단 역사의 산증인인 수많은 역대 증경총회장님이 본 교단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하성교단의 역사적 산물을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는 본 교단에 기하성교단의 정통성이 있음이 당연합니다.
또한 기하성교단의 로고와 명칭도 중요합니다.
본 교단의 정식 명칭은‘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입니다.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상표권의 중요성을 인식한 기하성재단법인은 기하성교단의 정체성과 유무형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1999년 12월에‘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로고 등 주요 교단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했습니다.
특허청은 기하성교단의 역사를 인정하여 특허를 내주었습니다. 이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한국교회 교단 중에서 교단 명칭을 특허 받은 곳은 기하성총회가 유일합니다.
2008년 교단이 분열되었을 당시 교단을 떠난 분들이 특허청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하성재단법인이 승소했습니다. 아울러 기하성재단법인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명칭 전용 사용권을 2008년 6월 18일부터 2017년 10월 19일까지 기하성서대문총회(총회장 박성배 목사)와 기하성수호측(총회장 정덕만 목사)에게만 사용토록 허락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박성배 목사를 지지하는 기하성신수동측이 기하성교단의 명칭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전용 사용권에 대한 사용 기간이 지났습니다.
더 이상 기하성재단법인의 허락 없이 임의로 사용할 법적 권리가 없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임의로 기하성 상표권을 사용할 경우 민,형사상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기하성 상표권은 기하성재단법인과 함께 하는 오직 본 교단에만 있음을 천명합니다.
기하성총회의 교단통합에 대해서도 올바른 인식이 필요합니다.
기하성총회는 2018년 11월 20일 기하성총회(총회장 정동균 목사)와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분열된 지 10년 만에 역사적인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양 교단의 통합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일부 통합에 합류하지 않은 측에서 교단통합을 부정하며, 본 교단을 이탈측으로 폄하한 것도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한 것입니다.
2008년 교단이 분열된 후 기하성서대문측은 2015년 한 특정인이 교단 재산을 사금고처럼 사용한 전횡이 만천하에 드러남으로 새롭게 교단을 세우기 위한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절대 다수의 총회 임원과 실행위원, 총대들은 기하성총회의 불의와 불법으로 자행된 암흑의 역사를 바로잡고, 새롭게 개혁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2016년 3월 14일 평택순복음교회에서 ‘기하성 임시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에 당시 특정인을 지지하는 임의단체가 ‘기하성 임시총회 개최금지가처분’을 법원에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로써 기하성총회(서대문)의 역사와 정통성이 적법하게 계승되었습니다. 기하성총회(서대문)와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는 2018년 11월 20일 각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후 한자리에 모여 통합을 결의한 후 통합선포로 통합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흑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전통과 역사 위에 새로운 기하성교단의 역사를 써나가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기하성교단이 새롭게 도약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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