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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혜 총장 별세, 2월 15일 오산리기도원 묘원 안장 >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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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혜 총장 별세, 2월 15일 오산리기도원 묘원 안장 >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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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혜 총장 별세, 2월 15일 오산리기도원 묘원 안장

이영훈 대표총회장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 천국환송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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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1-03-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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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성혜 2.jpg


여의도순복음교회 14일 임시조문소 설치해 성도들 추모 이어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사모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지난 2월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지난 2월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천국환송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유족과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천국환송예배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유족 등 99명만 참석했으며 예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오전 8시 유가족, 교회 관계자, 내빈 등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한복음 14장 1~3절 말씀을 본문으로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에 대해 설교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죽음은 주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천국으로 향하는 시작이며 주님은 김성혜 총장님을 이곳으로 부르셨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조용기 목사님 댁은 서대문구 냉천동 42번지였고 우리 집은 45번지여서 어릴 때부터 조용기 목사님과 김성혜 총장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김 총장님이 이제 이 땅의 고통에서 벗어나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또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김 총장님은 최자실 목사님과 조용기 원로목사님이 대조동에 처음 교회를 개척하실 때 첫 성도였고 조용기 목사님과 결혼하신 뒤 목회자의 아내로, 교회학교 교사로, 성가대 지휘자로, 그 후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복음 전도자로, 교육자로 헌신하셨다”고 추억하면서 “김성혜 총장님의 사역이 열매를 잘 맺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1 김성혜2.jpg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장균 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전호윤 목사(영목회 회장)의 기도,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의 조사, 김정일 한세대 총장대행의 약력보고, 2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의 가족인사가 있었다.

 

김성영 전 총장은 조사를 통해 “김성혜 총장은 한국 교회에 할렐루야를 가르쳐주신 어머니 최자실 목사님과 세계 교회 역사상 가장 큰 교회를 이루신 영산 조용기 목사님의 영성을 이어받아 민족복음화를 이끄시다 이제 예수님의 손을 잡고 할렐루야를 부르며 천국으로 가신 선견자”라고 회고했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가족 대표 인사를 통해 “어머니의 삶은 그리스도의 삶을 담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했다. 조민제 회장은 이어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애써준 여의도순복음교회 박경표 장로회장님과 교회 관계자, 한세대와 국민일보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특히 장례 전 과정을 잘 이끌어주신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용기 원로목사의 해외 제자들 중 특별히 김성혜 총장과 교분이 깊었던 말레이시아 갈보리교회 구네라트남 목사와 싱가포르 시티하비스트교회(CHC) 콩히 목사, 대만 목회자연합 장 마오송 목사가 영상추모사를 전했다. 김성혜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내 묘원에 안장됐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지난 2월 14일 김성혜 사모를 떠나보내며 이를 추모하기 위해 임시 조문소를 베다니홀에 설치했다.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서 조문하지 못한 교회 성도들과 일반인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조문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운 최자실 목사의 딸로 1942년 6월 10일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난 김성혜 총장은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오랄로버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각각 받았으며 목회자의 아내로만 아니라 피아니스트 겸 교육자로도 활동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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