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 투병 선교사 ‘에어앰뷸런스’로 국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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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작성일21-08-18 12:56본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우간다에서 고아와 빈민들을 위해 일해 온 박 모 선교사의 코로나19 후속 치료를 위해 의료전세기인 에어앰뷸런스를 띄워 지난 8월 6일 국내로 이송했다. 박 선교사는 인천국제공항 도착 직후 고양시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지난 2004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우간다 선교사로 파송받아 사역해 온 박 선교사는 미티야나순복음교회를 개척하고 고아와 가난한 가정을 위해 유치원 헬프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유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이스쿨을 설립했다.
지난 6월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 병원에서 집중 치료 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심각한 폐 손상으로 혼수상태가 지속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에어앰뷸런스를 빌려서라도 박 선교사를 국내에 이송해 치료하도록 조치하라”는 지시에 따라 현지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최근 상태가 조금 호전된 시점에 맞춰 본국 이송이 결정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박 선교사 국내 이송을 위해 2억 600만 원을 들여 에어앰뷸런스를 단독으로 전세냈으며 현지에서 함께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물론 교민들까지 후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박 선교사의 건강은 물론 전 세계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건강을 위해 한국 교회가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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