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길사랑교회 14년째 ‘24시간 CCTV로 안전사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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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1-05-04 12:33본문
아홉길사랑교회(김봉준 목사)가 동네 아동들을 위해 14년 째 안전 돌봄이 역할을 자처해 지역 사회로부터 모범이 되고 있다.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의 안전과 혹시나 모를 범죄를 막고자 등하교 길에 총 16대의 CCTV를 설치한 것인데, 이는 14년 전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준 조두순 사건으로부터 시작됐다.
교단 부총회장이자 아홉길사랑교회 담임 김봉준 목사는 “조두순 사건 이후에도 몇 가지 유사한 사건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보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마침 우리 교회가 리모델링 공사를 하게 되어서 CCTV를 학교 쪽으로 집중적으로 배치하자는데 성도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목사는 “교회 인근 초등학교로 가는 좁은 길목과 밤이면 빛이 적어서 주변에 CCTV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CCTV 방향도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 쪽 길로 해서 사각지대를 최소화 했다”고 말하며 “교회 내부에 있는 CCTV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주변을 녹화 감시할 뿐 아니라, 경찰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녹화된 영상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들의 하교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교회 앞 작은 공간에 주차장을 개방하며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한편 다음세대 아이들을 보호하며 지역 사회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소식은 CTS기독교TV를 비롯해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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