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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론을 바르게 정립하라 ③ > 김성도 목사의 오순절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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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론을 바르게 정립하라 ③ > 김성도 목사의 오순절신학




구원론을 바르게 정립하라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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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8-08-01 12:19

본문

- 예정 개념에 대한 이해 -

김성도 목사(총회신학대학원 교수)

 

2. 인류 구원은 만세전에 정하신 하나님의 예정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예정(豫定)이라는 개념을 캘빈주의와 같이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구원받을 선택자와 버리실 유기자(遺棄者)를 예정했다는 뜻으로, 또는 알미니안주의처럼 믿을 것을 미리 아신 하나님의 예지(豫知)에 근거한 예정의 의미로 이해하지 않는다. 우리는 인간의 구원은 철저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적 죽음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확신한다. 그러므로 구원이 만세전에 결정되었다는 예정론 개념을 믿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앞에서 살펴 본 것처럼 인류의 구원은 만세 전에 세우신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과 목적하심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믿는다. 그렇다면 ‘예정’(豫定)이란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살펴보기를 원한다.


예정(προοριζω)을 흠정역(AV)에서는 ‘예정하다’(predestinated, 롬8:29, 30, 엡1:5, 11)와 ‘작정하다’(foreordained, 벧전1:20)로 번역하고 있으나 보편적으로 두 단어는 동일한 의미인 것이다 스코필드(C. I. Scofield)는 예정을 정의하기를 “이미 이전에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어진 사건들을 반드시 일어나게 만드는 하나님의 의지의 유효적 행사다”라고 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정의 의미에는 개인적인 구원과 유기의 개념이 전혀 없다. 오히려 예정(προοριζω)이라는 단어에는 ‘미리 정하다’(pre-determine)는 의미로서 주로 구원적인 사건(salvific events)과 신자의 유익을 이루어내는 원인이 되는 하나님의 행위(God's causative action)와 관련하여 사용되어지고 있을 뿐이다.

 

(1) 예정이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구원 계획을 미리 정하셨다는 말이다.


‘미리 정하심’(예정)은 선택과 유기라는 인간의 미래의 운명을 판결하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고전2:7)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의 결정, 또는 확정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예정하심이 역사 가운데서 하나님의 경륜을 통하여 성취되어지는 것이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정하다’(ordain) 또는 ‘미리 정하다’(predestinate)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본문을 살펴보면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① 눅 22:22

예수님께서는 최후 만찬에서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κατα το ὡρισμενον) 가거니와”라고 말씀하셨다. 여기 호리스메논(ὡρισμενον)는 ‘결정하다’(to fix), '지정하다‘(to appoint), '정하다’(to determine)를 뜻하는 호리조(ὁριζω)의 완료수동태 분사이다. 완료동사는 과거의 완료된 행동으로부터 나타나는 결과, 또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자신이 고난의 길을 가는 것은 이미 하나님이 목적하신 계획에 의하여 확정된 것을 따라가고 있다는 말이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애 속에서 일어나는-배신과 십자가의 죽음(his betrayal and crucifixion)을 포함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작정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신 것이다. 여기 “작정”이라는 단어는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 사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② 행 2:23

베드로는 오순절 날 설교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대하여 “하나님의 정하신 뜻(ὡρισμενη βουλη)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준바”되었다고 했다. 여기 호리조(ὁριζω)는 미래를 위하여 어떤 것을 설계한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다(눅22:22, 행10:42, 11:29, 17:26, 31, 롬1:4, 히4:7). 그러므로 십자가의 죽음의 사건은 ‘이미 정해진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나타난 것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결정된 것(fixed)으로(눅22:22) 계획하지 않았던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신중하게 이루어진 하나님의 목적에 의한 것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죽기로 정해지신 분이었다. 


행 3:20

베드로는 예수님에 관한 설교를 하다가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라고 했다. 여기 “예정하신”으로 번역된 단어는 프로케이리조마이(προχειριζομαι)의 완료 중간태 분사로 어떤 방법과 행위를 위하여 ‘스스로 준비하다’(to make ready for one's self), '임명하다‘(to constitute), '정하다’(to destine)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행3:21) 자요, “세상의 기초를 놓기 이전부터 미리 알려진”(벧전1:20) 자로서 예수를 보내시기로 계획하시고 준비하셨고 결정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도 예정이란 개인의 운명을 결정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일어날 구원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결정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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