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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말씀으로

박진양 목사(호남지역연합회장, 제주지방회장, 우리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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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8-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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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양 목사.jpg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브리서 4:12절).


이 말씀은 신자라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이다. 초신자이든,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든, 장로, 목사라 할지라도 이 말씀은 동일하게 받아야 되는 말씀이다. 그러나 실상 우리가 말씀을 듣는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말씀을 전하는 자가 누구인가 하는 것이 듣는 자에게는 정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설교자가 유명한지 아닌지가 문제가 된다. 설교자가 가진 배경과 경력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큰 교회에서 목회하는 유명한 목사가 설교를 하면 사람들은 마음을 쉽게 열어 놓는다. 그리고 무엇인가 대단히 심오하고 은혜가 넘치는 말씀이 선포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목회하는 목사의 설교는 그리 기대감을 가지지 않고 듣는다. 그리고 목회자인 경우에는 자기 교회 부교역자의 설교에 은혜를 받으려 하기보다는 판단하려는 마음이 더 앞선다. 자기보다 어리고 후배인 목사의 설교, 자기보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목사의 설교에 목사들은 은혜 받으려는 마음보다는 판단하려는 마음이 강하다.


지난 6월에 일본에 있는 어느 작은 교회에서 창립 3주년 기념집회 초청이 있어서 설교를 하러 갔었다. 이 때 참으로 감동적인 경험을 하였다. 교회 창립기념일에 그 지역의 목회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전도를 목적으로 비신자들인 지역 주민들이 초청되었다. 저는 그 지역교회를 위해서 위로하는 말씀과 사명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 자리에 앉았다. 이어지는 순서가 창립을 축하하는 축사였다. 그 지역에서 목회하고 계신 타 교단인 장로교 목사님이셨다. 이 분이 축사를 하시는 도중에 오늘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면서 울컥하시는 것이었다. 사실 그 상황에서 많이 놀랐다. 나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목회도 선배이신 분이 이름 없는 작은 교회의 목사 설교에 울컥하신다는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누가 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을 말씀으로 들으셨다고 생각하였다. 60이 훨씬 넘은 나이에 오래 된 목회 경력을 가진 목사가 단순히 교회 행사에 축사를 맡은 것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다는 것이 내게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목회 30년을 하면서 직접적으로 나와 관계 된 것만이 아니라, 제3자의 입장에서도 그런 상황을 목격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재철 목사는 그의 ‘목회단상33’에서 말하기를, “다른 사람이 설교할 때 주의를 집중하여 설교를 경청하라. 타인의 설교를 소홀히 하면 다른 사람도 나의 설교에 집중치 않는다. 다른 사람의 설교에 목회자가 귀 기울이는 것 자체가 이미 교인을 향한 훌륭한 설교”라고 하였다. 바울은 자기를 대적하는 자들이 자신을 시기하는 것이 동기가 되어 더욱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것에 대하여 빌립보서 1장 18절에서,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하였다.


누가 설교를 하든지 설교를 들을 때 그의 설교에 집중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다는 것은, 설교자에 대한 존중을 넘어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자로서의 태도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는 전하는 자가 누구이든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 태도를 회복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영성을 회복하는 하나의 길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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