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
진성용 목사 (총회신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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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9-07 14:17본문
인도의 유명한 교육학자인 캐리 여사는 현대인에게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모르면서 배우지 않는 것, 둘째는 알면서도 가르치지 않는 것, 셋째는 할 수 있으면서 하려고 하지 않는 것, 실천의 의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마음에 왕, 주인, 중심, 삶의 목적으로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이분법적 삶 때문에 많은 문제들을 겪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가치관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불신자와 구별되지 못하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앙 안에서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나면 첫째,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되고, 신앙과 그리스도 안에서 내 존재의 의미를 알아 명확한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 사명의 의미를 깨닫고, 셋째, 현실의 의미를 알게 되어 오늘 내가 직면한 현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큰 역사를 이루고 계심을 믿으며, 현실 안에서 모든 창조적 의미를 새롭게 깨달아 갈 것입니다.
작금의 우리 교단은 많은 것을 잃고 분열된 채 서로를 비방하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정동균 총회장을 중심으로 교단을 새롭게 개혁하려는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혼돈이 있었지만 잘 수습하여 중단 없는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도 기하성 교단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음을 깨달아 함께 새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향하신 존재의 의미, 현실의 의미, 사명의 의미를 다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순복음의 신학과 신앙을 재정립하고, 바르고 건강한 오순절성령운동을 일으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총회가 추진하는 모든 일들에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에스더 4장에서 유대 사람들의 운명이 말살 될 위기의 현실에서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후가 된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에스더 4:14)고 말합니다.
이에 현실 속의 존재와 사명의 의미를 깨달은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하고 위기에 처한 민족을 건져낼 뿐 아니라 유대 백성이 바사 나라에서 큰 영광을 얻는 새로운 역사를 전개시킵니다.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새로운 역사로 바꾸는 귀중한 일들을 이루어냅니다.
우리도 기하성 목사가 된 것은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실 하나님의 계획에 기쁨으로 결단하고 실천하여 오순절 교단의 장자교단으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우리 모두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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