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으라!
윤노원 목사(성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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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1-22 14:12본문
지난 12월 6일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미국 대통령 트럼프(Trump)가 드디어 트럼펫(Trumpet, 나팔)을 불었습니다. 예루살렘이 유대인의 영원한 수도라고 말하는 것은 옳은 일이며, 이미 이루어져야 했던 일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엔에서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인 것을 철회하라고 하였으나 미국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지금 전 세계가 이를 반대하고 친 이스라엘에서 반 이스라엘로 돌아섰습니다.
성경에 나팔을 불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모이거나 행진할 때, 왕이 등극할 때, 전쟁이 일어났을 때입니다. 또 안식일이나 절기를 기념하거나 하나님의 임재가 임할 때 나팔을 불었습니다.
성경에 마지막 나팔을 불 때가 있습니다. 여호와의 날이 임박할 때(욜 2:1), 주님의 재림을 알릴 때(살전 4:16, 고전 15:51-52), 요한계시록에는 재앙이 선포될 때(계 8:2) 나팔을 불었습니다.
지금 온 세계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대한 징조를 열거하시고, 결정적으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마 24:32-33).
이스라엘은 1900년 가까이 나라 없이 흩어져 살았습니다. 1948년 5월 14일 텔아비브 미술관에서 초대 총리 다비드 벤구리온이 이스라엘의 건국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70년이 되는 해,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트럼펫(나팔)을 불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성경이 예언한 대로 이루어졌고, 이루어져가고,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은 자다가 깰 때입니다. 깨어 있는 성도는 이 시기를 압니다. 바울은 로마에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로마가 곧 망할 것을 보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워졌습니다. 또한 인류의 마지막 때도 더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므로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할 때입니다.
이제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살아야 할 때입니다. 군복을 입으면 군인으로 보입니다. 경찰복을 입으면 경찰로 보입니다. 법복을 입으면 판사와 검사로 보입니다. 흰 가운을 입으면 의사와 간호사로 보입니다. 이처럼 옷은 그 사람의 신분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었기에 예수 그리스도만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신약에 깨어 있으라는 말이 23번 정도 나옵니다. 때를 아는 농부는 그 시기를 놓치지 않습니다. 저희 총회가 오순절 교단으로 마지막 때 성령 충만을 회복하여 두 가지 사역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재림 전에 마지막 대 추수를 바라보고 영혼 구원하는 전도와 선교사역으로 제 2 부흥을 이루고, 또 하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오실 예수님의 재림을 기쁘게 맞이하는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하는 교단과 주님의 교회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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