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 생존을 넘어 부흥을 꿈꾼다!
윤노원 목사 (경기중부지방회 회장, 성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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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1-17 15:39본문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 일화입니다. 목사님이 거리를 지나가는데, 한 소년이 새장에 갇힌 새에게 뾰족한 나무로 찌르고 때리고 못살게 굴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소년에게 “그 새를 어떻게 할 생각이냐?” 물었습니다. 소년은 “가지고 놀다가 싫증나면 죽여 버릴 거예요.” 목사님은 “그렇다면 나에게 팔지 않으렴?” 소년은 “100달러 주면 팔지요.” 꽤 큰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스펼전 목사님은 새장과 새를 샀습니다. 그리고 강단에 새장을 들고 올라갔습니다.
새장을 100달러나 주고 산 이유를 말하며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묻기를 “너는 인간들을 어찌할 셈이냐?” 마귀는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것을 가르쳐 놀다가 죽여 버리죠, 뭐” 그러자 하나님이 “내가 사고 싶은데 얼마면 되겠느냐?” 마귀는 웃으면서 “이것들을 사서 뭐 하시게요? 당신을 배반하고, 침 뱉고 거역하고 조롱했어요. 그래도 사시겠다면 당신의 눈물과 피를 내놓으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눈물과 피를 내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눈물과 피로 구원받은 우리에게 이방인들처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신다”고 하셨습니다(마 6:31-32).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가진 성도는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는 생존의 문제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생존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흥을 꿈꾸며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부흥이 아무 때나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영국 웨일즈의 부흥은 이반 로버츠와 함께 4명의 청년들이 10년간 기도했습니다. 흑인 노예의 아들, 윌리엄 시무어(William Seymour) 목사는 웨일즈 부흥과 같은 부흥이 임하도록 기도했습니다. 1906년 4월 9일 초대교회 오순절에 임한 것과 같은 불같은 성령의 부흥이 미국 LA 아주사 거리 2층 건물에서 일어났습니다. 아주사 부흥운동은 북미와 중남미, 유럽과 아시아 전 세계로 오순절 성령운동을 퍼지게 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평양 대부흥의 불로 연결되었습니다.
10년 만에 교단통합이 이루어졌습니다. 기다리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제 2의 부흥을 꿈꿉시다. 성령님은 말세에 꿈을 꾸게 하십니다(행 2:17-18). 말세는 고통하는 때요(딤후 3:1-5), 하나님의 꿈이 없는 시대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것이 비전입니다. 비전은 평범한 우리를 비범하게 만듭니다.
모든 부흥은 기도하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부흥의 꿈을 꿉시다. 마지막 날에 성령께서 교단과 온 교회 위에 바람처럼 불처럼 임하셔서 오순절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길 열망합시다. 우리 모두 생존을 넘어 부흥을 꿈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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