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판을 바꾸어 주세요!
서정석 목사(대구지방회 증경회장, 순복음신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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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06-13 13:28본문
지난 6월 9일 2022년 한국오순절대회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이 열렸는데 지방에 살고 있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마침 여의도순복음교회 FGTV를 확인하여 보니 생중계가 되고 있었다. 너무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했으며 귀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세분의 강의를 접하면서 처음으로 쿵하고 마음의 전율이 있었던 부분은 발제1 ‘세계 오순절 운동의 역사’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님의 강의 부분이었다.
내용 중 ‘영성운동역사’를 집어 주는 과정에 “18~19세기 미국에서 대각성운동, 성령운동의 부흥이 일어났는데, 귀한 역사를 응집하다 보니 교회는 조직화, 제도화, 교권주의로 흐르게 되어 성령운동이 침체되었다”였다.
강의의 내용과 나의 이해가 다를 수 있기에 나의 깨달은 느낌으로 써 보았다.
3강에서 배덕만 연구원이 “한국의 모든 교회는 밖에서 보면 교단이 다르지만, 안으로 보면 성령운동, 부흥운동하는 오순절 교회의 모습이다”고 했다. 이렇게 성령운동하는 오순절 교단들을 사용하시고 계심을 나누었다.
마음이 쿵한 이유는 한국교회 전체가 성령운동하는데, 교회의 연합운동, 교단, 교회, 기관, 가정, 개인 등 모든 곳에서 성령의 생명과를 먹고 있는지 찔림이 있었다.
“하나님! 그렇습니다, 내가 목회하고 있는 이 판이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드리고 의지하는 판이 아니고, 세상의 영향을 받아서 조직화, 제도화, 교권주의 판이 아닌지요. 자본주의, 물질만능주의의 영향으로 성령운동의 침체가 될 수 있는 판이 아닌지요. 이런 환경에서 우리 교단이 중심이 되어 성령운동을 펼쳐나가겠다 하니 너무 감사합니다. 꼭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우리 교단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에 배덕만 교수님의 제안이 들어왔다.
첫째 성령에 대한 기대와 체험을 더욱 강력히 추구하라.
둘째 성령운동의 범위와 역할을 더욱 확대하라.
셋째 다양한 성령운동들과 긴밀히 협력해서, 한국교회가 건전한 성령의 교회가 되도록 도우라. 성령이 결코 오순절 교회만의 독점물이 아니다. 보수적인 개혁교회들도 성령 없이 존재할 수 없다. 모든 교회는 성령과 관련되어 있지만 동시에 누구도 성령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독점할 수도 없다. 그래서 모두가 겸손해야 하며, 끝까지 성실하게 연대해야 한다.
넷째 시대에 민감히 반응하며 책임 있게 행동하되, 특정 정치세력이나 이념과 유착관계를 단절하라. 이제 이념과 계급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지, 수호해야 할 절대가치가 아니다. 성령과 성경 안에서 이땅의 모든 정치이념, 및 정치세력과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고, 그들을 향해 때로는 예언자적, 때로는 제사장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타교단이 아닌 우리 교단에서 전 성도에게 성령충만의 구체적인 신앙을 이끌어주는 ‘성령행전의 daily’가 월간 책자처럼 나와서 실재적인 성령의 임재를 묵상하고, 기도하게 되기를 소원한다. 한국교회가, 성도들이 “나도 주세요” 하는 소리를 듣고 싶다.
우리 기하성 총회가 한국의 교회들과, 성도님들이 성령님과 함께하는 판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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