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지방회 통영 에바다농아교회 설립30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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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19-05-01 11:13본문
농아지방회(회장 정휘준 목사) 통영 에바다농아교회(정창열 목사)는 설립3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8일 전국 각지에서 온 많은 축하객들과 본 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축하 예배를 드렸다.
방수열 목사(통영 현대교회, 통영시기독교연합회 직전회장)가 강사로 초청돼 ‘예수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방 목사는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며 “예수님의 교회는 예수님이 세워 가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 순종하여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에서 선교로 교제하고 있는 농아인교회 목회자들의 축하영상편지 소개, 대구 바다농아교회 김복수 목사, 회장 정휘준 목사(목포 에바다농아교회) 격려사, 이우복 목사(부산 에바다농아교회), 임해숙 목사(수원 할렐루야농아교회) 고덕인 목사(한국기독교농아총연합회 총무, 화성은혜농인교회) 축사가 있었다.
담임 정창열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축복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교회설립은 어떤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영혼 구원이란 사명감을 갖고 그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모여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40주년 50주년도 주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사랑의 수고와 믿음의 역사와 소망의 인내를 이루어 갈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경원 목사(광주 에바다농아교회) 축도로 30주년 예배가 끝났다.
통영 에바다농아교회는 30년전(1989년 5월 7일) 윤정순 전도사의 인도로 5명의 농아인들이 참여해 충무제일교회에서 창립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이후 2대 김경옥 전도사, 3대 박용실 전도사가 사역했고, 1997년 4월 현 정창열 전도사가 4대 담당교역자로 부임했다. 정창열 전도사는 그 해 목사안수를 받고, 열악한 예배 환경 속에서 성도들과 함께 열심히 기도와 전도에 힘쓰며 정량동으로 예배처소를 이전했다. 2003년 6월 에바다농아교회 건축을 위한 40일 특별새벽기도를 시작. 성전건축의 불씨를 피우다 2003년 부산실로암교회 장로 전액기탁으로 교회부지 매입, 2004년 교회 건축 승인을 받고, 그해 12월 20일 교회설립 15주년기념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성전건축으로 인한 부채 해결을 위해 다니엘 특별새벽기도와 40일 특별새벽기도를 드리며 온 성도들이 함께 힘썼으나, 재정의 어려움으로 2014년 9월 당회에서 교회토지와 건물을 매각하기로 결정, 2016년 현 그랜드빌딩 801호로 교회를 이전했다.
통영 에바다농아교회는 정창열 목사와 조수영 장로, 5명의 권사를 중심으로 40여 명의 성도들은 마음을 모아 사도행전 1장 8절의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붙들고 통영과 고성, 거제, 그리고 열방을 향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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